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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까지 대체로 주문대로 출발하였습니다. ♣양희정님이 무우조청 7 병을 주문하셨는데 재고가 4병뿐이라 일단 4병만 보냈습니다. 판매하는 내 생각에도 너무 고가품이라 미안한데 그걸 7 병이나 주문하시니 궁금하였습니다. 서둘러 새로 만들어서 보내겠습니다만 그래도 15 일정도는 여유를 주셔야 합니다. 미안하여 단감 한상자 업혀 보냈습니다. 미안합니다. ♣ 마당에 1주일간 정도는 차가 들어갈수없어 이번의 택배작업은 수고가 두배였으나 그를 감안하여 준비가 있어 상당히 많은 양 인데도 택배는 순조로웠습니다. ♣1940년대 50년대 농촌이 정말로 어려웠던 시절 벼를 수확하지도 않고 자라고있는 벼를 수확하여 갚기로하고 돈을 가져다 쓰는 경우를 입도선매(立稻先賣)라 하였습니다. 이말 자체가 농민의 눈물이고 참담함이며 농민에 대한 착취였습니다. 그 뒤로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이 무척 좋아져 그 흔하던 입도선매라는 말이 사라진지 40 여년 입니다. 그러다 이제 세기를 바꾸어 21세기에 현대판 호화 立稻先賣 를 내가 하고있으니 그것이 바로 쌀의 선매입니다. 이게 쌀은 나가지 않고 돈이 먼저 들어오니 그게 폼잡고 쓰기는 좋은데 일년 내내 쌀로 빗을 갚아야하니 그게 무척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처음에 쌀을 판매하다보니 여름 들어가면서 끝이나버려 그만큼의 공간이 부담스러워 선매로 하기로 하고 4년차인데 좋은 방법 이기는 한데 새쌀 나올때까지 유지가 무척 부담이었습니다. 그래도 그게 잘 유지되어 왔었고 이번에도 황미가 품절인데 기다리라 할수가 없어 서들러 벼 수확하여 건조하여 냉장창고에 입고 마치니 모든일이 다 마무리 된양 홀가분 합니다. 그래서 새쌀로 나가고 있는데도 아무도 반응이 없는것은 아주 좋은 현상이라 생각하는것이 쌀의 보관이 무척좋아? 햅쌀과 구쌀의 차이가 없어서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해도 괜찬을런지요... 2007년은 쌀을 선매하지 않고 보통판매로 하면 관리가 무척 편하겠다 생각하였고 그런 뜻을 밝혔는데도 쌀의 선매금이 들어오니 요즈음 여러 설비 보완으로 돈이 필요하기도 하던차라 그돈 잘 썼습니다. 이것은 지극한 보우 사랑이라 생각하여 더욱 성심으로 쌀의 관리를 잘하여 보답 하려니 다짐합니다. 내일모레 9월보름이 어머님 제사날인데 하늘에 계신 아버님이나 어머님이 내려다 보신다면 " 야 너 그 입도선매한번 보기가 좋다이 ~" 하실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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