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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미희님께서 남긴 내용] ː안녕하세요. ː선매분쌀 벌써 다 먹었습니다. ː60k21만원 추가입금드립니다. ː혹 여분이 가능할지 허락도 받지 않았습니다. ː불가능하시다면 내년분으로 입금드립니다. ː여러번의 택배비를 한꺼번에 올렸습니다. ː ː고맙습니다. ː썩은 사과가 더 맛난것은 왜일까요? 썩은것은 사실이지만 썩었다는 표현이 영 거시기 합니다. 그냥 흠이 있다고 흠과라 하시면 어떨런지요. 사과가 익어가는순서는 당연히 꽃피는 순서입니다. 꽃이 빨리핀다는것은 꽃눈이 튼실하다는것이고 또 자연히 좋은조건을 가졌겟지요. 그래서 빨리 굵어지고 영양이 다 차니 먼저 익을것이고요. 먼저 맛이드니 충이 달려들고 병도 달려들고 또 새들이 먼저 맛을볼테고요. 그래서 흠과가 더 맛이 있기 마련입니다. 10개가 열려 자랐다하면 그중 절반정도가 다익어 병들어 떨어지고 그리고 나머지 따서 흠이 지나친것은 밭에서 버리고 그래도 아까워 가져와 선별에서 빠지고 나면 나머지 20% 정도가 판매가 가능해 집니다. 사실은 크고 이뿐놈은 병과로 먼저떨어지고 그리고 다음이뿐놈은 흠과로 빠지고 보우가족의 몫은 사실은 제일 못난이가 가는셈이 됩니다. 흠이 없다는게 어찌보면 별 볼일 없다는 격이 됩니다. 그래도 어찌합니까. 이게 참 부득이 한 일입니다. 쌀 문제는 일단 그렇게 하여 보겠습니다. 이번 쌀이 제수용으로 별도로 두었던 농림6호를 방아찧은것인데 밥맛이 어떻하였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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