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주신 복숭아 현미쌀 잘 받았어요.
제가 학회참석차 대구에 있는 관계로 오늘 집에 도착하지마자 글을 쓰게 되었어요.
맛있는 복숭아는 거의 마무리상태가 된것 같구요. 현미쌀과 검정쌀 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가지, 고추 넘 반가웠어요. 송하선생님댁 뜰에 있는 가지와 고추인것 같아 더욱 반가웠어요. 송하선셍님 댁 뜰의 가지나무를 구경한 적이 있거든요. 오윤자교수님과 함께...
뵐때마다 멋진 선생님으로 이해하지만, 선생님은 저희가 모르는 어려움도 있어겠지요?
학회에서 원로교수님(81세)의 특강을 들었는데, 강의내용이 모두 가슴을 울렸어요. 특히 그 중에서도 학교가 불량자 양성소, 정신신경증양성소가 아닌가?라는 짧은 주제는 저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더라구요.
2년 전 송하선생님께서 정치와 관련된 내용(모모인사비교) 을 들려주셨을때, 새로운 관점을 저에게 심어주셨던 기억이 나다라구요.
역시 교과서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인생의 연륜이 말해주는 참말씀은 더욱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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