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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님~ 안녕하세요! 친정에 잘 다녀왔습니다. 인사올립니다. *^^* 제가 서울에서 줄곧 살았는데, 어찌 그리도 정이 안갈까요? 사랑하는 사람들(보고싶은 사람들)만 빼고는 마음을 붙일 곳이 없더군요. 예전에 즐겨 찾았던 장소도 어쩐지 시들한 느낌뿐...... ‘그 이유’가 참 궁금했는데, 집에 와보니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맑은공기’였습니다. 가슴을 쭉 펴고 맑은공기를 한껏 들여마시는 순간, 아! 정말 살 것 같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지금 이글을 읽은 좋은님들께는(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도시에서만 살았던 제가 이런 확실한 차이를 느끼게 된 것이 얼마 안된 일입니다. 십년 가까이 살다보니, 이제야 제 몸이 ‘자연’을 뚜렷이 느끼게 된 듯 싶어요. 모든 사람들이 이런 맑은공기와 환경에서 살아야 할텐데...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밑에 선생님모습 뵈오니 반갑습니다! 멋진 노신사 저리가라 입니다. ^^ 건강하십시요. #주문과 여쭈어볼 말씀입니다. 청국장바구니를 주문했던 일을 깜빡잊고, 집 비우는 사연을 게시판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바구니 주문자명단을 확인했는데(2032번 김선생님글) 보내셨는지를 알아보기위해, 전화를 드린것입니다. (몇일전에 제 조카와 통화하셨지요?) 확인 부탁드립니다. 무우한박스, 은행 5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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