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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의 주된 중요 작업은 시작에서 끝까지 잡초와의 전쟁입니다. 나는 이땅은 내땅이고 나는 여기에 사과를심어 따서 돈을벌어야하니 무수한 잡초들들 너희들은 여기에서 방해치지 말고 나가달라 밀어내려 날마다 처절하다할 만한 전쟁을 하는것이고 풀들의 입장에서는 원래 이곳은 우리들의 땅인데 그 무슨 말씀이냐고 자기들의 고토회복을 위하여 또 처절하다시 끈임없는 공격을 하여 옵니다. 누구가 옳든간에 어떻든 내가 이겼으면 하는생각입니다. 정말로 풀들은 그 생명력이 대단합니다. 그 무성한 풀들을 나무줄과 줄사이의 통로는 트랙터에 부착되는 제초기로 아주 간단히 밭전체를 한나절이면 간단히 흔적도 없이 밀어내지만 그 다음문제가 나무 바로 밑에 풀이 문제입니다. 그곳에는 억세디억센 쑥 망초 싸랑무리 자라공 환삼덩굴 또 몇가지 나무만 보면 감고올라가 나무를 덮어버리는 덩굴성 나무들 등 사과나무 밑에만가면 모두가 나무와 키재기를 시작합니다. 토양좋고 영양많고 배수보수조건 좋으니 그거 충분히 흡수하여 뻗어올라가야 사과나무를 이길터이니 기를쓰고 나무와 키재기를 합니다. 그래도 그 풀들은 온순한편이고 거기에 더하여 새들이 이산저산 다니며 따먹은 열매의 씨앗을 앉아쉬기 편한 사과나무에서 쉬면서 배설하니 그 씨앗은 모두 발아되어 또 사과나무와 경쟁합니다. 뽕나무 산초나무 붉나무 가시나무 꾸지뽕나무 맹감나무 등이 시도때도없이 자라올라오는데 한두달 게을리하면 사과나무를 무력화 시켜버리기에 날마다 그 생각뿐이라 할만합니다. 이제 그 문제를 해결해보려 새로 개발되어 시판되는 방초망을 나무밑에 카페트마냥 까는 작업입니다. 우선 통로는 트랙터로 기계제초를하고 기계가 미치지 못한 나무밑은 일일이 손으로 무릅으로 기어다니며 눌러 반반하게 눞인후에 양쪽에 방초망을 깔고 그걸 가운데를 일일이 바느질로 한장으로 잇습니다. 이 작업으로 10 일째 날마다 몸무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방초망 값만 하여도 구입비가 데체로 300 만원이고 그걸 깔아내는 인건비도 만만치가 않는 거대? 공사인데 이게또 어제 돌풍에 다들 밀려버려 무용화 되는 바람에 강한바람에도 날리지 못하도록 핀으로 고정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어느일하나 수월한것 없고 마음같이 가주는것이 없는가 합니다. 어제 오후 5시쯤되니 검은구름에 천둥번개가 점접 다가오기에 일들을 중단하고 막돌아오려니 하는데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참 장관으로 두어시간 몰아치는데 그도 볼만은 하였습니다. 저녁식사후에 컴앞에 앉아 메일부터 열어보는데 배송된 완두에서 싹이 나 있어 아깝더라는 내용으로 게시판보다 비공개 메일을 사용하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즉시 냉장창고에 들어가 나머지 완두를 까보니 전혀 싹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조해순 선생님에도 완두가 갔던터라 조금 늦은시간임에도 염치없이 전화를 하였습니다. 완두를 자셔 보앗습니까? 싹이 나 있었습니까? 하면서 싹이나 있었다는 질책이라 확인차 전화드림을 설명드렸더니 조선생님이 받으신 완두에도 싹이 나 있었는데 완두를 밥집기전에 싹을틔워 밥을하여오는터라 개의치 않고 밥지어 드셧다 하시면서 싹을틔워야 좋은점을 설명하여 주시기릴레 한편은 안도하면서도 이거 어떻게 해결하지 하면서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완두를 까서 물로 헹구어 병에담아 냉장고에 두어도 완두는 원래 한대성 작물이라 싹이 나옵니다, 그러나 콩깍지체로 냉장고에 넣어두면 좀 말라서 볼품이 없어져서 그렇지 싹이 나거나 하지는 않는거라 별 염려 없이 보냈던 것인데 그게 배송중에 싹이 나왔던 모양입니다. 참 난감한 일입니다. 리콜하여야 한다면 어떻게할것인가 조금 남아있는 완두로 한다면 다시 싹이 날것이고 금액으로 보상한다면 얼마를 어떻게 하여야 할건지 난감하여 있습니다. 완두를 받으신 다른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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