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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백미, 절임무청, 사과즙 잘 받았습니다. 배즙대신 보내신 사과즙맛에 반했습니다. 달콤하면서 약간 새콤하고 맑은 만큼 뒷맛 역시 깔끔한 것이 여태 먹어봤던 어떤 사과즙보다도 맛있었습니다. 배즙이야 진작에 알았습니다만. 그런데 어쩌지요? 어제저녁 11만원을 입금은 했는데 계산해보니 액수가 틀렸습니다. 오늘 받은 백미 2상자 대금은 지난번에 이미 입금을 마쳤구요. 지난 토요일에 받은 현미1, 식초1 의 대금 39,000 + 20,000 = 59,000 원 오늘 받은 무청1, 사과즙 1 의 대금 35,000 + 35,000 - 4,000 = 66,000원 을 합하면 125,000원 인데 110,000원을 입금했네요. 오늘 저녁에 16,000원 더 입금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 혹여 나중에 확인해보시더라도 도대체 이 16,000원이 어쩐건가 궁금해 하실까 봐서요. 그리고 백미상자안에 넣어주신 꿀에 버무린 쌀겨 고맙게 받겠습니다. 얼굴에 바르기가 아까워 우선 한 숟가락 떠먹었는데 너무 맛 있어서 그냥 먹어버릴까 합니다. 남편 말마따나 내면을 아름답게 잘 가꾸면 그 아름다움이 절로 겉으로 드러날테니까 꿀누까로 평소 좋지 않은 장이나 다스려 볼랍니다. 이렇게 좋은 먹거리들을 생산해주시고 나누어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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