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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오니깐 식초랑 콩이랑 배즙이 왔더라구요..... 근데 이 택배 아저씨가 뭘 믿고 그랬는지 제가 집에 없으니 그냥 문 앞에 놓고 갔네요.. 에구..그러다 분실이라도 되면 어쩌라구...아파트라 다니는 사람도 많은데.... 어쨌든 잘 받았으니 다행이죠뭐.... 안그래도 전화로 콩대금을 일러주시긴 했는데 통화를 마치고 나니 잊어 먹어서 값이 어떻게 되더라하고 또 게시판을 뒤질 작정을 했는데 자상하시게도 그 상자위에 잘 써놔 주셔서 얼마나 혼자 웃었는지.... 무즙이랑 해서 오늘 입금해 드릴께요....이번에두 " 이형진"이란 이름으로 입금이 됩니다...^^ 이상하게 제가 올린 글만 못 보시는건지.... 제게 전화를 주시기 전에 게시판에 무즙도 같이 보내주십사하고 글을 올렸는데 통화할때 무즙얘기는 생소해 하시기에 속으로 '내 글만 빼 놓고 읽으시나 ?' 했습니다....^^;; 그리고 체에 거르지 않은 것이라도 좋으니 좀 넉넉히 미깡도 부탁드렸는데 넣을 공간이 없어서 그러셨는지....... 참....게시판에 후니맘 애기를 하셨는데 저희애 이름도 후니라서 갸우뚱했습니다...제 얘기 하시나 하고요...... 근데 글 내용이 제가 올린 글은 아니기에 후니엄마가 또 있나부다 하고 있네요... 에구 출근해야겠다..... 보내주신 무즙이랑 식초 콩 감사하구요...... 어제두 춥더니 오늘도 춥다고 그러네여......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무즙 20000+ 식초20000+ 콩 22800= 62800원 오늘 입금할게여..... 이상하게 사람들은 금전에 관한 이야기만 하면 좀 어색해 하더라구요..... 희규님두 엄청 그런 얘기엔 힘들어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그렇죠? 특히 가깝다 싶은 싶은 사람들에겐 더더욱요.... 근데 저두 사실 그래요....헤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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