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백미, 씻어보낸 쌀이 아닌가?

글쓴이:

김혜지

등록일: 2003-01-13 10:37
조회수: 1073

토요일, 기다리던 백미를 받았습니다. 알알이 어찌 그리 깨끗하고 투명한
색깔인지. 생쌀을 한입 먹어보았더니 혀의 감촉이 정말 좋습니다.
간만에 흰쌀밥을 먹어보왔습니다. 거칠은 잡곡밥 대신 먹는, 그것도 아주 특별한 쌀밥을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습니다. 쌀뜨물을 받아 된장찌게를 끓이고,
누룽지를 끓였더니 옛날 어미니가 끓여주시던 바로 그 맛이였지요.
어느분이 쌀겨가 미숫가루 같다고 하시길래 좀 과하다 했지요. 아무려면
미숫가루 맛이날까 하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맛이 과장이 아니더라구요.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아토피라 집에서 두유를 만들어 먹이
고 있는데 그 두유에 같이 타먹여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덤으로 보내준 포도즙, 우리 애기 아빠가 너무 좋아합니다.
이런 포도즙맛 처음이라나요.
요즘은 보우농원 덕분에 많이 행복합니다. 가족들에게 좋은 것들을 먹게할 수
있다는 것이 주부인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안하나 합니다. 쌀껴를 일일이 고운채에 걸러서 보내주시는데그거 그냥 집에서 걸러 먹어도 되거든요. 저희들은 편한데 보우농원 식구
들이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 좋은 음식 공짜로 먹는데 그만한 수고야 당연하지
않을까요?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1810	☞ 그건 택배원의 실수입니다.	김희규		2003-01-13		1038

1809	주문**	배인수		2003-01-13		1009

1808	다른뜻이 있으신가요?^^	고은정		2003-01-13		1305

1807	현미 주문입니다.**	박은진		2003-01-13		1105

	백미, 씻어보낸 쌀이 아닌가?	김혜지		2003-01-13		1073

1805	주문드립니다 **	정미혜		2003-01-13		1119

1804	청국장용 밥바꾸리가 다 팔렷습니다.	김희규		2003-01-13		1344

1803	☞ 꿀누까 때문에 아직 못보냈습니다.	김희규		2003-01-13		1325

1802	저도 주문이요~**	정은주		2003-01-13		1269

1801	언제나 목 빼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보우농원 보물들...........	성혜숙		2003-01-13		1174

1800	주문입니다.**	이순금		2003-01-12		992

1799	꿀맛과 쌀겨이야기	정경희		2003-01-12		1190

1798	역시 사람사는 냄새가 풍풍나네요..	정우택		2003-01-12		1062

1797	☞ ☞ 손이 그렇게 커서야....	신동미		2003-01-12		984

1796	비료푸대 눈썰매가 아직도 있나요?**	김혜경		2003-01-12		1146

1795	(주문) 안녕하세요! **	연옥		2003-01-12		1409

1794	‘꿀’아직도 못 먹었어요. ^^	정경희		2003-01-12		1173

1793	[주문]힘이 솟는 하루입니다 **	김선영		2003-01-12		1151

1792	☞ 꿀이 어땟는지 궁금한데....	김희규		2003-01-12		1095

1791	[주문]대바구니(청국장에 생균이 10억마리)	정경희		2003-01-12		1443

[이전 20개] 1 .. 2921 2922 2923 2924 2925 2926 2927 2928 2929 2930 2931 2932 2933 2934 2935 2936 2937 2938 2939 2940 .. 3029 [다음 2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