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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오윤자님께서 남긴 내용] ː새로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ː ː선생님께서는 밤낮없이 바쁘시고... ː사모님도 안녕하시지요? ː ː선생님께서 좀 덜 바쁘셔야 또 놀러도 갈텐데요. ː 밤낮없이 바쁠거라는 말씀에 이런저런 이야기 올립니다. 1978년인가 대우조선에 근무할때 양산 통도사에서 마누라랑 나란이 연비를 받을때 이야기 입니다. 불교에서 연비라하여 수계를 받을때 이야기인데 방장스님은 성철스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호스님 내 표현이 맞습니까?> 漢字로 이름과 음력으로 생년월일시 사주를 적어낸것을 지긋이 보고계시던 방장스님왈 너는 왜이리 복잡하냐? 니 팔자는 하루도 네맘대로는 살수가 없구나 하시더니 3가지 약속을 묻습니다. ♧삿된짓을 하지 않겟느냐?<부적절한 이성관계를 갖지 말라는 뜻입니다.> 내가 답변 올리기를 그게 마음같이 되는일 이겟습니까. 그런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겟느냐? 답변올리기를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찌 거짓말하나 없이 살아가겟습니까. 그런 약속 못합니다. 그러나 남을 해치는 거짓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술을 먹지 않겟느냐? 답변 올리기를 그도 약속 못합니다. 그 약속을 어찌 합니까. 그러나 술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먹더래도 취하지는 않겟습니다. 하였더니 그놈참 별놈이네 하시더니 네 옆에는 니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어있다. 그러니 너 하나의 흔들리지않는 정신이 중요하며 너의 배에 탄 사람을 잘 지켜야한다 그러니 너의 법명을 대주(大舟)라 불러라 하시고 마누라 한테는 고개만 끄덕이시더니 무애심(無碍心) 이라 불러라 하셨습니다. 무애심이라는 말을 무슨 뜻인지 몰라 그냥 그랬는데 지낼수록 걱정없는마음 무애심이 맞는말입니다. 마누라 비가오니 걱정인가 눈이 내리니 걱정인가. 참 꺽정없는 무애심입니다. 작년겨울 아짐들 네분이 동치미 담가놓고 김장들어간다고 사흘을 고생들을 하여 오선생님 그날 보셨듯이 거대 항아리 두개에 가득도 담가두었었는데... 얼마후 점심에 누가 동치미를 가져다 놓았는데 맛있다며 우리도 동치미 좀 담글것을 하니 복굴제수왈 그거 내가 가져다 놓은거라며 아짐들 박장대소를 하였답니다. 이거야 말로 진짜 무애심 입니다. 어느 누군들 편하고 여유롭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사람이 있겠습니까 다들 바쁘고 힘들고 의외의 변수들에 흔들리고 부대끼며 살아가겠지요 그러나 나를 내가 본다면 유달리 바쁘고 나의 생각과는 별다른 변수들이 나를 흔들어대어도 넘어지지 않고 여기까지 온것이 그런대로 대견합니다. 1985년 아버님과의 약속대로 잘나가던 직장 무책임하게 버리고 고향에 돌아오니 초등학교 동창도 알아볼수 없어 사람을 사귈려고 생각하고 실천한것이 무료 마을 버스 입니다. 지금생각하면 왜? 많은 사람을 사귀려 하였는지 알수 없는일입니다. 그 때 귀하던 검정색 오펠승용차를 봉고차로 바꾸어 사람들을 싣고 다니는데... 그때 당시 시골마을에 차가 흔할리 없고 버스도 1시간 간격으로 다니던 그때 평동의 중심도로 끝마을에서 송정리 역전까지 12 Km 거리를 아침 5시반 첫차떠난후 5분정도 뒤에 따라가며 차 놓친 사람만 거두어 데려다 주고 돌아올때 평동면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데려오고 그다음차 따라가며 데려다 주고 돌아올때 면사무소 직원, 파출소 직원, 우체국 직원 평동 중학교 평동국민학교 선생님들 모셔드리고 하기를 아침에 3회 밤 10시에 한번 또 자정 넘어 역전에서 술이 떡이된사람들 집에 데려다 주기를 5 년간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결같이 하고 평소에 평동 관내 40여개 마을 119 대신하고 많은짐 장보기 운반해주고 주일날은 밤미사후 밤에 5~6 Km 를 걸어가야할 할머님들들 집에 배달해 드리기를 하던중 1991년 지방자치 첫번째 선거때 전혀 예정에 없던 선거에 등떼밀려 나가게 되어 전국 최다득표를 하게 되니 또 전혀 다른 상황에서 복잡하고 바쁜 생활이 겹치고 하는게 그것도 팔자인 모양이었습니다. 1991 년도 선거후 선거법에 교통편익 제공금지를 위반하였다고 상대에서 고발하였는데 검찰에서 조사하여보니 연 인원 120,000 명 이라하여 나도 놀랫었습니다. 내 답변이 선거법에 이르기를 예로부터 해오던 관행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단서는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 나같이 썩 괜찬 사람이 당선되는게 옳은일인가 아니면 저는 불량한 일은 도맡아하고 어려운사람 외면하고 남의 선행을 고발이나 하는넘이 당선되는것이 옳은일이냐 강변하여 별일없이 넘어간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어느한날 오며가며 힘들어하는분들 그냥 지난적이 없이 꼭 태워다 드리기를 20년이 넘게 한결같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자가용 차들이 넘쳐나고 교통도 좋아지고하여 나의 역활이 없어졋지만 그때는 그게 무척 도음이 컷던 모양입니다. 횡설수설 하였습니다. 좋은 주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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