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을 몇차례 만들어 오면서 너무 멋부리다가 단가만 올렷지 그 결과가 보편적이지
못하여 환영받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금년에 새로 담글 고추장은 멋부리지 않고 전통방식으로 하기로 하여 준비중인데
그 버릇 고치지 못하고 또 몇가지 멋을 부리려 합니다.
우선 찹쌀황미 70% 에 시푸런콩 30 %를 불려 쪄서 띄우는데 그게 아주 아주 잘 뜹니다.
그걸 바짝말려 가루로 내어 놓고 다시 찹쌀황미를 물에 불리는데 대체로 5일정도 물에 담구어
발효의 기미가 있을때 까지 담구어야 제맛입니다. 그걸 가루내어 죽(풀)을 쑤는데
그 물은 배즙과 단감즙을 반반씩 섞어 끓입니다.
그걸 손을 담글정도로 정도로 식힌후 앞서 띄워둔 메주가루를 잘 섞어두면 한 두어시간 뒤에는
팍 삭아 다들 옅은 물이 되어있습니다.거기에 고추가루를 넣어 곱게 쳐대면 고운 고추장으로
외모를 갖춥니다.
그걸 3~4일 그대로 두면 발효가 일어나는데 이때부터 소금을 가하여 맛내기를 시작합니다.
이때 그 점도를 표고버섯 가루로 해결하려고 표고버섯 가루도 많이도 준비하여 두었습니다.
이때 소금을 죽염으로 쓰려고 죽염가질러 산청에 가는것입니다.
메주도 잘뜨고 잘말라있는데 된장앉힐 소금도 죽염으로 할것입니다.
어떻든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집좀 봐 주시기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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