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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아래까지 대체로 주문대로 출발하였습니다. ♣그간의 한파로 토마토가 익어주지를 않아 토마토가 포함된 주문은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이른아침부터 수수방아를 찧어 수수문제가 해결되고 프로폴리스도 소분하여 그도 보내게 되었으나 생강가루는 만들지 못하여 김송이씨의 주문에서 생강가루가 같이가지 못하였습니다. ♣오랬만에 영월땅 유은미씨 찾아와 반갑습니다. 문장으로보아 일단은 건강문제는 벗어난듯하여 반갑고 백일이되는 여아를 위하여 수수 1봉지를 선물로 보냈습니다. 예로부터 아이들 피부를 위하여 수수밥이나 수수떡을 해주엇던 조상님들의 경험을 한번 써 보았습니다. 어머니가 대신먹어 나누어 줄일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영상 5도이고 바람한점없고 햇볕이 화창하니 무우파러 가고 홍갓 캐러가고 파 뽑으로 다니는길이 흡사 봄 소풍다니는마냥 부담없고 상쾌하였습니다. 원래 예년의 지금 기온이 이래야 하는데 그간 너무나 많은 눈과 한파 분패가 우리를 괴롭히다가 일 다 끝나가니 평년이찾아오네요. ♣아짐들은 열심이들 김장준비들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양념준비되면 모래에나 비빌수 있을것 같습니다. 금년 김치는 동치미는 이미 담그었고 남도식 젓갈과 홍어가 들어간 배추김치와 서울식 새우젓갈을 주로한 배추김치 그리고 백김치로 담그어 항아리에 담아 두엇다가 맛이들면 락엔락에 소분하여 담아 영하 3 도 정도로 장기보관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김치를 막비빈 새 김치를 주문하실려면 지금 말씀 하셔야하고 숙성된것은 15일 후에나 나갈수 있고 그뒤로는 락엔락에 소분된 김치만 나갈수 있습니다. 어제 제일 좋은 홍어를 엄청도 많이 사니 무슨 잔치있느냐 하여 김치에 넣을거라하니 구경꾼들이 놀래서 입을 다물지를 못하더군요, 그사람들은 보우가족을 모르는 사람들이라 내가 무슨 엄청 부자인줄 아는 모양이었습니다. ♣오늘로 절임배추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김장김치가 많이 팔리는것이 아니라 오늘 절임한것은 절임배추로 팔아서 김장 량을 줄였으면 우리가 좀 홀가분 하겠는데 이 배추를 시장에 보내자니 존심 상하고 그렇다고 내가 김치로 만들어 가지고 있자니 많은 비용에 장소가 비좁고 하여 주변에서 아직 김장을 하지 않은분이 있으면 한 열댓 상자 덜어내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이렇게 화창한 주간을 맞이합니다. 좋은 주간 되시기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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