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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전에는 잘 다녀왔습니다. 애초에 생각으로는 나혼자서 KTX 로 대전에 가서 전람회를 관람하고 저녁에 대전에 계시는 25 분들을 오실수 있는한 모셔서 저녁식사를 대접하려니 하였었는데 이곳에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전세버스로 가는 판으로 갑자기 커져버렸습니다. 나도 예측하지 못하였던 상황이라 대전 벙개의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어제 여산휴게소에서 받은 전화가 어딘가에 가지고가야할 배즙 2상자가 필요하니 꼭 보내야 한다하여 서둘러 내려오려고 하는데 일행 한사람을 잃어버려 그사람 찾느라 시간이 지체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서둘러 돌아와 게시판을 보았더니 그러한 주문이 없었습니다. 허탈한 일입니다.그럴줄 알았으면 차분하게 돌아왔을 일인데..... 3년전부터 두부를 만들어 보기로 여러생각을 하여왔는데 문제는 멧돌이었습니다. 한 30여 만원만 주면 콩을 기가막히게 빨리 갈아주는 그런 멧돌은 하나 가지고있습니다만 그리고 전국의 거의 모두가 그런장비로 콩을 갈아 만드는데 어쩐 일인지 그걸로 만들면 맛이없습니다. 그 이유를 알수는없으나 아마도 고속회전에서 오는 문제와 인공으로 만든 멧돌의 결합소결제가 합성물질이어서 거기에서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 그런 생각입니다. 작년에 함평 유물전시관에서 옛날에 대갓집에서 사용하던 아주아주 훌륭한 멧돌을 구했는데 그게 크기가 커서도 이지만 지금 그걸 손으로 돌릴수는 없는일이라 손으로 돌리는 속도인 분당 36 회전정도의 속도로 돌리는데 웃돌을 돌리면 제작은 수월하지만 구조상 웃돌을 들어내어 청소하는 방법이 없어지기에 위생적이지 못하는 문제가 생갑니다. 그래서 웃돌은 누르고만 있고 아랬돌을 돌려야 합니다. 그 구조를 연구?해 오기를 2년여 고심하다 구체적으로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그 부품들을 구하러 시내들어가 돌아다니다가 택배시간에 피해를 주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기상천외의 최고급 최고가 전통 멧돌에 성능이나 위생에 하자없고 결과또한 최상의 멧돌을 만들어 낼것입니다. 각설하고 부지런을 내어 택배준비를하였는데 먼저 발송짱이 써지고 그리고 나갈 품목들을 준비하여야 하는데 그게 흐트러져 충분하게 뽑아온다던 무우가 부족하게 되었고 공간메움으로 사용할 엇갈이 배추가 사각상자로 3 상자가 남아있던터라 염려없었는데 그도 일찌감치 떨어져 버리니 무언가 공간을 체워야 하는데 마땅한게 없어 황금같은 대봉시로 토마토로 홍갓으로 시금치로 체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토마토를 주문하신분은 대봉으로 대봉을 주문하신분에게는 토마토로 체웠습니다. 대봉 60 Kg 토마토 40 Kg 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렇게 신명나게 짐을 꾸려나갔으나 그래도 품목이 부족하거나 시간에 쫏겨 몇분이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내일보내겟습니다. 미안합니다. 서민선씨 주문의 일부 무우가 나가지 못하였고 / 최성희 주문에서는 보리쌀 때문에 나가지 못하였고 김송이씨 주문에서는 무우와 쌈배추 때문에 나가지 못하였고 / 이순금씨 주문에서는 무우와 쌈배추 때문에 그리고 권경민씨 주문에서는 돌배즙 때문에 그리고 박현경씨 주문에서는 보리쌀과 밀쌀 때문에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내일 꼭 보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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