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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희규 선생님... 마이너스클럽에 소개된 뒤로 보우농원 먹거리를 찾는 분들이 예전에 비해 엄청 많아진 게 맞지요? 저도 클럽을 통해 알게된 사람중의 하나입니다만. 아침에 포도즙에 대해 쓰신 글을 읽고 이것저것 생각했는데요... 보우농원에 갑자기 사람도 많아지고, 무엇보다 게시판 글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바람에, 김희규선생님과 다른 분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 거 같습니다. 이를테면, 포도즙도 그렇지요. 선생님께서 클럽에 올리신 글에는 (지금 농산물 직거래 게시판에 올라있는) 포도즙도 물품목록에 올라있거든요. 그러니 포도즙도 상시 주문 가능한 먹거리로 생각하고 주문하고 재촉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이젠 어쩔수없이(?) 규모가 단출하던 이전과는 좀 다르게 사이트를 운영하셔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렇다고 쇼핑몰을 구축한다던가 하는건 아무래도 보우농원에 안어울리겠죠? 허면 다만 게시판이라도 하나 새로 만드셔서, 먹거리 공급에 대한 안내를 따로 모아 올리심이 어떨까 합니다. '공지'라고 해서 꼭 공문서류같은 딱딱 지루한 글을 올려야만 하는 건 아니겠구요. 그냥 먹거리 주문에 대한 사항을 편하게 써서 올려주시면 되겠지요. 이 게시판에서 대화를 하시다가 물품에 대한 중요한 말씀을 하시게 되면, 그걸 다시 공지 게시판에 퍼올리기만 하셔도 되겠구요. 그러니까 요번 포도즙에 대한 글 같은거 말이죠. 참, 그리구 전산화가 빠른 시일내에 되지 않는다면 그때까지 임시방편으로, 배송장을 정렬해서 쓰심이 어떠신지요? 그러니까 받는사람 이름을 가나다 순서대로 쫙 정리해 두시는 겁니다. 새로 처음 주문하는 분이 생기면, 그 배송장 역시 가나다 순서에 맞는 자리에 끼워두시구요. 이건 뭐 아이디어랄 것도 없는 원시적인^^ 방법입니다만 그래도 배송장 검색에는 꽤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이미 그렇게 하신다구요? 그렇담 지긋이 무시해 주십시오. 하하하) 요즘 김장김치가 슬슬 맛이 듭니다. 두말할것 없이 정말 맛있죠. 시원하고 사각사각하고 감칠맛이 제대로 납니다. 끼니마다 김치를 마구 퍼먹어서, 이러다 금방 동날까봐 걱정입니다. 아껴먹어야지. 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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