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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자두님께서 남긴 내용] ː어려워서야...^^; ː예전의 응원단장 자두입니다 ː ː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들어와봅니다. ː보우농원 처음 열 때부터 오늘까지, 저에게는 하루같은 파노라마사진이예요. ː자리잡히기 전 모든 것이 조심조심 어려웠던 시절을 아스라하니 추억도 해 보며...보우를 사랑하는 분들이 날로 늘어날 때 마다 공연히 뿌듯하고 기쁘고. ː ː ː몸을 상하셨다셔서 그냥 나가지지 않아서요. ː선생님은 농업史의 굵은 획을 긋고 계시는 분이세요. ː송하선생님께서 늘 건강하시기 온 마음으로 빌고 있어요. 가족분들도요. ː ː ː태풍'나비'도 사뿐히 지나가기 바랍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ː 조선중기 과거시험장에서 어떤선비가 물수(水)자를 모르더랍니다. 과거시험장에나온 선비가 水 자를 모를리가 없는일입니다. 답답한 시험관이 선비 목이마른가 하고 귀뜸을 하여도 그래도 水 자를 쓰지못하여 낙방하였다는 고사가 있습니다. 전번 자두첫물을따서 자두님에게 보내야 겟는데 자두님의 성씨가 전씨 까지는 알겠는데 그다음 이름이 생각이나지않아 주소록 검색을 하지 못하였답니다. 그래 자두를 보내지 못하고 말았는데 그리고도 혹시나 이름이 생각나면 보내려니하여 자두를 보관중입니다. 내가 덤벙덤벙은 살아도 어떤 기억력은 몇십년전 일도 정확하게 기억하는 내속으로는 상당히 똑똑한 사람인데 유독 자두님한테만 막혀있습니다. 몇일전 자두가 모양은 그대로이되 맛은 가버렸지만 그래도 이게 자두려니 생각하면서 먹으면 또 그런대로 먹을만도 하였습니다. 연락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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