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전화까지 주셔서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전화받는 제가 여엉 어색합니다. (선생님과 마니 친해져야 될까봐요) 전화를 끊고 나면 늘 생각하는게 홈에 있는 사진과 목소리가 도저히 매치가 안된다는 겁니다. 목소리는 삼십대 초반의 젊은이를 연상케 하거든요. 혹시 오래전에 사모님께서 선생님 목소리에 반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콩과 식초에 대해서.. 서울에서 태어나 자란 저는 그렇게 때깔 고운 황금빛 콩을 맑고 깨끗한 식초를 첨 봤습니다. ********************************************************************** <마이너스클럽 요리실 참고> 맛을내고 보존을 좋게하고 숙성으로 인한 개미를 더하기 위하여 10% (중량대비)의 천일염을 넣고 마늘이나 고추가루등을 적당량 넣어 절구로 찧는데 그 양이 적을것이기에 위생 비닐봉투에 넣어 주물러 잘 섞이게 하여 적당한 용기에 넣은후 그냥 실내에서 숙성을 시킵니다. 숙성의 기간은 1주일에서 10일정도로 가끔 맛을보아 좋다 싶으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통상 우리의 방식이기에 답변드리기가 조심스럽고 납두를 그냥 냉동실에 넣어 그이상 발효를 못하게 하여 식용하는것도 무던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발효음식은 숙성이라하는 후숙이 있어야 개미가 난다합니다. ********************************************************************** 선생님 조언대로 반은 생청국장을 냉동보관하고 반은 후숙시켜 보렵니다 첨 해보는 일이지만 원재료가 좋아서 실패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초 소주잔으로 반잔정도 마시고 잠깐 어지러웠습니다. 이번 것은 지난 여름 것보다 알콜 성분이 좀 남아있네요. 그래도 느낌이 아주 좋아요. 저는 가끔 식초로 음료수를 만들어 먹고 아이는 과즙에 한방울 똑 떨어뜨려 주는데요. 쌍화차 사건 이후 사과식초를 애용하게 됐습니다. 이웃집에 놀러갔다가 저를 위해 특별히 끓여주신 쌍화차 거절 못하고 머그컵으로 반잔을 마셨는데요. 정확하게 네시간후에 우리 작은아이(아토피안) 얼굴이 새빨게 지면서 엄청 긁고 그날 밤엔 잠도 못자고 괴로워 했죠. (엄마가 먹은 음식은 4~5시간 후에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그대로 전해지죠) 저랑 아이랑 생된장 풀어 마시고 생수에 식초 희석해서 먹이고 저는 원액을 마시고 차갑게 거즈에 적셔 진정시키고 그랬더니 평소 보다 피부가 회복되는 시간이 빨라지드라구요. 예전에 초콩가루차(현미식초로담근)를 타먹고 머리가 아파서 혼이 난 적이 있었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몰랐어요. 원인이 설탕과 발효종자, 초종자에 있었군요. 저희는 보우표식초는 넘 귀해서 음용으로만 쓰고요 피부에 바르거나 린스하는건 현미식초나 감식초를 이용하지요. 괜히 말이 길어졌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에요. Mery Christmas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
  |
|
| [이전 20개] 1 .. 2941 2942 2943 2944 2945 2946 2947 2948 2949 2950 2951 2952 2953 2954 2955 2956 2957 2958 2959 2960 .. 3029 [다음 2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