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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수박을 먹으려면 중국에 가면 제격입니다. 중국에서는 수박을 시구워 (西果)라 하는데 아마도 서쪽에서온 과일 또는 서쪽에서 유래한과일 그런뜻이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국의 서쪽이란 주로 사막지대인 감숙성 신강위그루자치구등을 이릅니다. 수박의 원산지는 이란지방이라하고 그게 주로사막으로 이루어진 중앙아시아를 통하여 중국의 서부 사막지방을 통하여 중국의 동부 해안지대까지 온것이 아닐까 그리 추정합니다. 중국의 수박은 명산지인 감숙성에서 생산하여 열차로 운송하기에 머너먼 운송길에 꼭지등이 대부분 말라삐틀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그속은 아무런 변화없이 잘 보존되는게 두꺼운 껍질과 재배과정에서 과도한 수분의 섭취가 없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모양이 한국의 유명수박 무등산수박과 모양과 맛이 흡사합니다. 크기도 대략 18~25 Kg 정도됩니다. 무릇 농산물이라는게 원산지의 기후특성을 잘 이해하면 성공이 수월한데 수박은 고온건조한 사막지방의 특성인데 고온다습다우의 몬순기후인 한국의 여름철에 재배한다는것 자체가 성공을 어렵게하는 억지재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수박이 제맛을 낼수가 없다할것입니다. 통상말하기를 하우스수박(비닐시설재배) 이 맛있고 노지수박이 맛이없다하나 하우스수박이 첫맛은 좋은것 같으나 뒷맛은 역시나 태양을 제대로 받은 노지수박이 맛이있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노지수박이 기후에 대비할수가 없으니 실패율이 높아 재배결과 기복이 너무 심하다 할것입니다. 이번에 보우수박은 노지에 심으면서 뿌리에 과도한 수분이 가지못하게한 몇가지 조치들이 그런대로 적중하고 초여름 계속된 가뭄덕분에 썩 훌륭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무던한 수박을 먹을수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일주일전 진주어떤 경매장에서 수박 1통에 130원에 경락되었다고 텔레비젼에 신문에 야단이어서 그날 가락동 농산물 경매시장에 들어가보니 수박 8 Kg급이 1100~1300 원 이었습니다. 그 가격은 1 Kg 단위의 표시라 한덩이의 가격은 8800원에서 10400 원까지라는 이야기 입니다. 언론보도라는게 일반적인 현상의 보도와 대비책의 제시가 옳을진데 어떤 특별한 경우만 과대왜곡보도하니 그게 문제입니다. 아마도 그 수박은 경매후에 도착하였거나 크기가 작았거나 피수박이라하여 물을 많이써 피멍든것과같은 등외수박이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체로 경락값의 배 정도가 시중소매가격이니 그때 소매값은 8~9 Kg 수박하나가 16000~20000 원정도 하였을것이라 생각하며 그가격은 어제경락값도 별 변화없이 유지하고있었습니다. 이번 보우수박이 큰것은 15~18 Kg 정도되는데 너무큰것은 파손의 우려도 있고 상자도 마땅치않아 10 Kg 정도를 보낼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가 자주가는 중국의 장백조선족자치현에 가려면 기차역인 松江河 에서 내려 승용차로 갈아타는데 거기 기차역에서 하차하는 수박을 흥정해보면 1덩이당 40~50 위안에 살수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싼값이고 또 어찌생각하면 무척 비싼가격입니다. 그걸 50통정도 사서 파제로같은 고급RV 차를 빌려 싣고 백두산을 넘어가는데 거리는 120 Km 정도에 시간은 한나절정도 걸립니다. 그걸싣고가 만나는사람들한테 선물하면 그 반가워함은 대단하였습니다. 長白이 중국에서 수박이 제일비싼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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