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완전히 바보가 된 기분이군요

글쓴이:

정수연

등록일: 2002-12-18 23:07
조회수: 1229

우선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전 서비스 식초 그만 보내신단 글을 못봤어요. 자주 들르는데 이상하게.
단순히 식초 네통은 너무 많아 한통이 들어있다는 무즙 주문을 한건데...
얼마나 한심스러우셨을까
하지만 그러면 선생님께서 무즙이든 식초든 통일을 하라고 해주실것이지 아니면 무즙상자에 식초를 넣어 주시던지요.
저는 거져 받는거에 익숙한 사람이 아닌데 이상하게 되 버렸네요.
제발이지 뭐가 얼마이고 무엇을 어떻게 살수 있는지 정확한 안내말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여간에 저는 무 한상자를 더 받아 버렸네요.(눈에 선합니다. 무즙을 빼기도 그렇고 식초 한병만 달랑 넣기도 마음에 안들어하시는 모습이)
저야 좋지요. 그 무로 동치미 담가야겠어요.
이번엔 선생님이 불편해 하실지 모르지만 무를 거져 먹을수는 없겠네요.
내일은 제가 시골에 가니까 모레 입금할께요.(제 맘대로?)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투표도 잘 하시고.

다시 한번 죄송스럽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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