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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자두가 도착해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고걸 못 참고 먹고 싶어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자두를 샀습니다 한살림 ,마이너스클럽과 보우 , 흙농장을 알고부턴 시장의 먹을 것을~ 특히 야채와 과일은 절대 사지 않는데요 오늘은 산행 끝에 갈증이 심해 집에 와 있을 자두가 자꾸 눈에 어른 거렸어요 대충 닦아서 먹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는 거에요 껍질을 이로 벗겨내어 먹어봐도 마찬가지로 이상한 약냄새가 나는 겁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아무냄새 안 나고 맛있기만 하대요 내 입맛이 이상한 건지~ 자두가 이상한 건지~ 다른 것 베어 먹어봐도 마찬가지~ 결론은 그동안 농약하지 않은 과일맛에 익숙해 있었구나 입니다 전에 손원장님께서 유기농 딸기에서 소독약 냄새를 맡고 전화로 항의까지 하고 결국엔 수도물이 원인인줄 알고 그 즉시 브리타 정수기를 구입하셨단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시중의 자두에서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그 순간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껍질 두꺼운 수박은 괜찮겠지 ....와~ 이거 너무 맛있다 어쩜 이리도 달아 하다가 어디선 설탕물 주입한 수박도 있다던데.... 설탕물이면 차라리 낫지 * 카린이면 어쩌지... *카린 희석액을 들이붓는다는데... . 그거 먹어도 안 죽어.... 그렇게 생각하면 먹을 것 하나도 없어.... 지구 반대편에선 아니 바로 북녘에선 그것도 없어 죽어가는데.... 야단을 잔뜩 맞아도.... 맞는 말이긴 해도'''' 며칠 전 신문에 끼여온 광고지 <1인분 탕수육+ 짜장면 5500원> 입맛없으니 이거라도 먹어보자 했지만.... 이상한 냄새나는 자두는 먹을 수 없었습니다 서둘러 집에 돌아와 박스 풀어 씻지도 않고 먹었습니다 무슨 냄새요? 전혀 없었습니다~ 새콤 달콤~ 맛만 있었습니다~ 제 입맛은 정상이었습니다 그 자두가~ 친구 입맛이 비정상이었던 거죠~^^* 엊저녁 글올릴 시간은 없고 전화드리길 너무 잘했어요 냉장고 가득 넣어두니 뿌듯합니다~ 앞집도 옆집도 안 줄꺼야요~^^* 송하선생님~ 믿고 먹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 ( 한 600미터 된대요) 다녀와 허리도 , 다리도 , 무릎도 아파 눕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송하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 건강하게 오래 오래 저희 옆에 계셔서 저희의 건강을 지켜주셔야 해요~ 안녕히 주무세요~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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