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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과수원에 앵두나무줄 대추나무줄 석류나무줄들이 계속인데 나무줄과줄 사이는 풀이나지 못하도록 가끔씩 로타리를 쳐버리니 풀 문제가 간단히 해결되나 나무가 서있는줄 폭 50 Cm 에 대략 80 M 에 무성한 풀 쑥에 환삼넝쿨 바랭이들은 어찌나 무성한지 어린나무들과 키재기 경쟁을 합니다. 경쟁에서 승부는 간단한거라 그 억센 풀들을 일일이 손으로 뽑아 두룩위에 깔아두면 뽑아서 좋고 깔아놓으면 다른풀이 나기어려우니 그렇게 하여야 하는데 그 일이 여간아니게 힘드는일이라. 이른 새벽에 하거나 오후 늦게 서늘해 지면 시작하는데 어제역시나 복숭아나무줄을 한참하였더니 해가넘어가고 너무어두어 그만하여야하나? 하는데 점점더 밝아지기에 이상하다아~ 하면서 계속하였지요. 이유는 반달정도의 교교한 달빛이 눈에 익어 밝아졌던 것이라 훨씬 더 많이 할수있겠구나 하는데 전화가 울립니다. "택배를 좀 늦게 펴보기는하였지만 앵두가 다 물러져 아무맛도 없고 군데군데 곰팡이가 펴있고 생오디는 하얗게 곰팡이가 피어 먹을수가 없다 이거 언제딴것을 보낸것이냐" 앵두는 일요일 년중 가장 중요한 모심는날 논에서 일도하고 돕고 하는것이 당연함에도 모심기 감독?겸 수발은 동생한테 맡기고 나는 그 뙤약볕에 하루종일 따고 또 월요일 오전내내 딴것이 다 합하면 대략 40 키로 (40 도시락)은 되려니 하였더니 30개에 불과하였으니 어떻든 그이상 선도 유지가 어려운 일이고 오디는 월요일 오후 택배 몇시간전 큰아들 앞세워 둘이서 딴것이 겨우 1.2 Kg으로 그게 모두이며, 앵두는 돈을 얼마 받겠다고 공지하였던 일이나 생오디는 금년분 수확?한 총량이 그거뿐이라 그걸 두 도시락으로 나누어 그냥 선물로 보내드린것이었습니다. 이번 오디는 果桑 이라는 뽕나무오디로 굵기나 모양이 최상품이었습니다. 서운한점은 당도가 마음에 미흡하나 다른 오디들을 비교 맛보아도 별차이는 없었습니다. 우선 그 모양이나 고슬한 때깔이 너무좋아 기분좋게 보냈던 것인데 그게 전부에 하얀곰팡이라니... 그래서 설명드리고 그리고 사과 드리고 생오디와 앵두는 폐기처분하고 나는 여기 발송카드에서 삭제하기로 하고 마음정하기를 이번 정읍양잠농협에 오디구매계약을하면서 수확즉시 진공동결건조 하기로 한것은 무척 잘한일이고 함평에서 의뢰해온 생오디 판매는 하지 않기를 잘했구나. 그리고 앵두는 수확즉시 가공하여야할것이며 생과 판매 특히나 택배발송은 다른조치 없이는 불가한것이로구나... 그리생각하며 돌아와 저녁식사하니 밤 11 시라 컴퓨터 열지도 못하고 떨어졌다가 새벽에 열어보니 앵두를 갈아먹었더니 계속 설사하신다니 .....이리 난감할수가 없습니다..... 다른분도 앵두에 문제가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나한테는 좋은 경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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