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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무가 왔습니다. 정말 기뻐요. ^^ 무가 자그마하니 아주 옹골차게 생겼던데, 어쩜 생으로 씹어보니 정말로 단단하고 알차더군요. 퍼석하게 무너지는 무와는 전혀 다르게요. 그리고 은근한 단맛이 참 좋았습니다. 아직 김치는 못담았지만 반찬으로 졸여먹어봤는데 익히니깐 단맛이 아주 대단하네요. 다른거 하나없이 조선간장만 살짝 넣고 졸인건데 말예요. 정성과 애정이 듬뿍 배인 무와 무청 정말 고맙습니다. 겨우내 즐겁게 먹겠습니다. 무며 배추며 너무 수고가 많으세요. 김희규선생님, 사모님, 주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앉아서 받아먹기 죄송하지만, 맛있게 먹는 것으로 보답을 대신하겠습니다. ^^ 제가 요새는 좀 바빠서 띄엄띄엄 들어온 탓에 홍보이사 업무에 좀 태만했군요. 하하 ^^;;; 이순금님, 이거 보신다면 아래 이순금님 질문에 답을 달았으니 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요 아래 조해순선생님의 답도요. 김희규 선생님과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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