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단 무우...

글쓴이:

김혜성

등록일: 2002-12-05 14:23
조회수: 2145

를
생전 처음으로 먹어보는 거 같습니다.

사실 무우즙을 마셔보고는 좀 적응이 안됐는데요.

원래 그냥 우적거리며 씹어먹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즙이나 음료는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무우먹고는 정말 반했네요.

참 단 맛이 입에 뱅뱅도는게 정말 좋네요.

쓴맛과 흙때문에

무와 무청을 담가놓았다가, 수세미로 씻었다가, 다시 삶아서 물에 하루 담가놓고
국끓여먹으시는 스타일의 외할머니.

전 영양가가 많이 흘러나가버릴거 같아
이건 오래 안말린거라 그냥 한번 삶아먹어도 괜찮을거 같다고 말씀드려도
안 들으셨는데..

이번에는 쓴냄새도 안나고
맛있다며 국끓이기보단 한 번 삶은걸 무쳐서 먹어야겠다고 하십니다.

전,
무청과 무를 많이 먹어보질 않아서 먹는 법을 다양하게 모르는데.

무와 무청 맛있게 먹는 법을
아시는 분있으면

여기 공개하시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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