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무리 낮에 일을 부지런히 한다하여도 이렇게 꽃잠이 들지는 않았는데
어제 택배 마무리하고 저녁밥먹고 9시 뉴스를 본것 같은데 그리고는 기억이 없네요.
아까 잠이깨어 옴마나!! 까암짝 놀라 밖에 나갔지요.
다름이 아니고 어제 나는 택배한다고 정신없을때 아짐들은 찰밥쪄서 식혜않진다고
찹쌀 시루에 쪄서 식혜않쳐놓고 나는 밥먹으러 들어가면서 온도쎗팅을 맞추고 들어가 밥먹고
떨어져 버렸으니 만약에 그때 그 압력솥이 앞서 콩을찌던 111도 로 그대로 두었더라면
이 식혜는 식혜가 되어보지도 못하고 조청이 될뻔하였습니다.
놀라 나가 보니 썩 잘 식혜맛이 납니다. 이제 3시간후에 끓여 엿밥걸러내고
또하루 졸임작업을 하여야 겠지요.
지금까지는 찰현미로 식혜를 만들기에 찰현미는 삭지를 않아 그걸 대충 가루내어 쪄서 하였기에
그 엿밥을 먹기가 불편하여 평림댁네 마당 닭들의 몫이었는데 어제는 평림댁말씀이
그냥 찹쌀로 하면 엿의 색깔도 좋을터이고 그 엿밥도 우리들 간식으로 하자고 어제는
당신이 시루에 찌고 식혜않히고 하였었는데 그거 실패하였더라면 어찌할뻔 했는지....
내가 왜? 그렇게 깊은잠에 들었을까?
어제 어떤 후배가 제 동내 저수지에서 가물치를 하나잡아 회를 만들었다고 가져왔던데
저녁밥은 그 회로만 한것이 수면제 였을까? 오늘도 다시 그 가물치 회로 식사를 하여볼 일입니다.
요즈음은 무즙을 만든다고 날마다 부지런인데 무를 땅에 묻은지가 한보름전 이어서
무가 물기가 빠질만한데도 지금도 꺼내다 부딛히면 쩍쩍 벌어지는 걸로보아 무농사가 잘되었던 모양입니다.
그 무즙을 일방레토르트 포장을 하고 또 무조청을 만들기로 하였는데 무가 물좋을때
1년분 무조청을 연속 만들어버려?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보다도 엿밥을 걸러내고
그걸 조청으로 쫄이지말고 그대로 레토르트로 포장을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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