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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산묘역 정비사업 농경사회때에는 모두가 在宅勤務 라 조상님들의 묘지를 잘 모시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엇고 그일이 또 대단한 세력이라 서로 그일을 맡으려 하였으나 세월이 바뀌어 각자가 밥따라 뿔뿔이 흩어지니 자연히 선산관리가 소홀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집 역시나 그렇습니다. 우리 16대조 할아버님이 정유재란때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서 피란을 나와 외롭게 농사지으며 사는데 어느봄날 논에 쟁기질을 하고있는데 지나가는 스님이 밥을좀 시주해라하여 점심을 내어온 당신밥을 드리니 잘먹고나서 내가 묘자리하나 잡아줄터이니 자손의 번창을 원하느냐 재산의 번창을 원하느냐 하니 할아버지왈 "자손의 번창을 원합니다." 순진한 할아버님이지요. 나같으면 자손의 번창은 어디이며 재물의 번창은 어디인지요 하였을터인데... 하여튼 그 스님왈 내가 밥 먹은자리가 명당이니 이자리에 부모님을 모시면 자손이 번창할것이다. 여기를 파면 동쪽에서 물이날터이니 괘념치밀고 숯으로 메우고 묘를 써라 이자리의 이름은 금구몰니(金龜沒泥)라 하였더랍니다. 과연 자손은 엄청엄청도 번성하여 떼거리는 많은데 출세한사람도 없고 재물을 모은사람도 없습니다. 각설하고 옛날에는 망자의 운세로 그리고 상주의 운세로 좋은자리 명당잡아 여기저기 묘를쓰고 그 관리에 진력을 다 하였습니다. 나 중학교 1학년 때인가 설날 아버님따라 성묘를 하루종일다니고 오후 3시경이나 집에 돌아오면서 아버님 이렇게 힘들게 고생하시지 말고 선산을 한군데로 모으시면. 그말 떨어지기도전에 휙 돌아서시더니 좌장(지팽이)으로 후려치시는데 그때 죽는줄 알았습니다. "배아지가 따땃하니까 겨우 그생각이냐 다 알아서 좋은자리 모셨는데 한자리로 모아? 그것도 말이냐?" 그때는 아버님 말씀이 옳았으나 지금은 여러 사회환경이 급변하였습니다. 그뒤로 40년이 넘는 세월 내가 조상님들 좋은 맨션집지어 한집에 모시리라 그러면 혼령들도 한자리에 모여 외롭지않게 지내실것 아니냐 그런 생각이며 현실적으로 내대까지는 선산관리에 염려가 없을일이나 내 아들들은 내가 믿지를 않는다. 저놈들이 철따라 벌초하고 제사지내고 성묘하고 할수있을런지 한군데 모셔 누구누구라고 비석을 세워주어야 그때 잊지않을일이고 최소한 100년은 안심하는것이 아닐까. 아버님 돌아가신후 나중에 내 60안에 국가에 강제징발당한 선산을 되돌려받아놓고 한자리에 내 마음대로 할수있는 증조이하는 한자리에 모시리라 몽구렸는데 그 일이 금년으로 마무리되는것 같습니다.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다섯분의 묘지를 지금의 아버님 자리로 다 모셔와 가족묘원을 만들것입니다. 먼저 아버님을 잠시 이틀만 다시 집으로 모셔와 같이 생활하면서 그 자리를 다시 잘 다듬어 아버님을 다시 모시고 묘 위아래로 다른분들 모실계획입니다. 옛날에 그런일이 있으면 산에 막을치고 거기서 후손이 밤을 같이 세웠는데 지금이야 차만타면 금방집인데 당신이 지은집 당신이 사시던 집 따뜻한 아랫목에 모시는게 훨씬더 자연스런일이 아니겠는가. 같이 밤을 세우면서 세상이야기 들려드리고 아버님 유지를 어기고 한군데 모셔야하는 이유를 그리고 그렇게 할수밖에 없는 앞으로의 사회를 설명드리고 양해를 받아두는것도 서로 홀가분한 일이고요. ♧ 포도즙 마무리가공이 이번의 비로 3일정도 일정이 순연되어 마음이 바빠졌는데 그일을 오늘하려니 하였더니 작업장 공사팀이 오늘 세멘트 마무리 작업하지하여 그일에 별수없이 끌려가다보니 마음이 바쁘게 되었습니다. 이 포도즙 작업을 차라리 11월 13일로 한주일을 뒤로 미루어 버린다면 여러가지로 일이 한것지게 되겠는데 일단 마음이 정망이 없습니다. ♧그제 모조(메조)와 콩을 가질러 함평에 샛별유치원 자연학습장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메조를 판매용으로 1Kg 씩 진공포장하여 어제부터 나가고 있습니다. 메조를 방아찧지않고 껍질채로 삶아 그 물을 마시면 설사에는 효험이 좋다하니 혹시 껍메조가 필요하신분은 주문하여 주시면 보내드리겟습니다. 그 껍메조를 여기서 삶아 그 물을 파우치 팩에 담아두어도 좋을것 같아 다음에 시간을 내어 껍메조즙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떡장사를 하기 위하여 준비해야할것이 여러가지이고 그중 중요한게 콩가루입니다. 그 콩가루를 만들콩이 시푸런콩으로 껍질도 속살도 녹색이라 이콩을 살짝볶아 가루내어놓으면 새파란 색이 무척 품위가 있고 먹음직 합니다. 그 시푸런콩을 밥에 넣어먹어도 대단히 좋습니다. 지금강낭콩이 재고가 얼마 아닌데 그거 끝나면 나가려니 생각한 시푸런콩을 1Kg 씩 봉지에 담아두었습니다. 이 파란콩도 판매가 가능합니다. 양은 여유분 50 Kg 정도한해서 판매할것입니다. ♧작년에 흙농장 동춘씨가 배를 판매하는데 나도 배를 같이 판매하기가 불편하여 그 배로 배오디즙 실험을 하려니 하고 그냥 저장하여둔게 40상자 그리고 사과가 40여 상자가 냉장고에 있었는데 그게 여름에 차일피일하다가 그만 그게 세월이 지나버려 그걸 별수없이 어제 창고에서 덜어내어 밭에다 버리기로 하였습니다. 세상에나 80상자이면 무게로 최소한 1,6톤 가격만도 대단한 금액인데 하여튼 그걸 치워내면서 그안에 갇혀있던 초마늘 20병을 발견?하여 꺼내왔습니다. 그게 세월이 만 1년반이라 맛이 들었음직합니다. 그게 필요하신분은 주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초여름 유기농매실을 가질러 구례 왕시루봉 농원에 갔을때 지리산 자생돌배 이야기가 나왔고 그걸 서리맞힌후 따가지고 나에게 가져오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아침에 전화가 왔는데 그 돌배가 제맛이들어 이번 토요일 수확을하여 가져오겟다 합니다. 예상량은 160 Kg 정도라 합니다. 그걸로 즙을 만들계획입니다. 이게 산골에서는 천식약으로 썻던 것이라 이게 필요한분도 있을터입니다. ♧지금 아짐들은 작업장에서 누룩만든다고 야아단들입니다. 겨울에 공짜술장사를 하여야겟는데 항상 누룩이 마음에 걸렷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누룩을 우리가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그래 밀 두가마니를 잘 씻어 이루어 반건조하여 로라마신으로 눌러서 가루내어 그걸 잘 반죽하여 누룩고지에 형을만들어 띄워말려 다시 가루만들어 그걸로 술을만드는 것이지요. 아짐들이 새각시때 만들었던 누룩을 40년만에 만들어 본다고 한참들 흥이나 있습니다. ♧지금이 엿기름 만드는 좋은 계절이라 엿기름 한차례에 보리 3가마니를 가지고 작업이라 3번 보리 9가마니가 총 생산 예정량입니다. 아짐들 날마다 신이 나 있습니다.  ♧어제 과수원아래 밭을버는 턱굴댁이 대봉을 따 왔는데 턱굴댁내 대봉나무가 10여구루라 자연히 무농약 재배이지요 그 10여그루에서 딴 대봉을 가져왓는데 그거 크기가 얼마나큰지 엄청도 큰 대봉을 가져왔는데 이게 고민입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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