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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때문에 보우가족에 심려를 끼쳐서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나의 독선이랄까 분별없는 고집이 보우가족과 나를 어렵게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한걸음만 뒤로 물러 타협하고 고개 숙였더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를 한줌도 않되는 자존심으로 스스로 괴로음을 당했다고나 할까요. 토마토 생산농가와 완숙토마토만을 취급하는 상인 그리고 중재하는사람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었지요. 이야기가 의외로 쉽게 플린게 서로가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기에 서로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서로 잘 사는길은 안전하고 맛있는 토마토 생산과 판매에 이의가 있을리 없다는데는 쉽게 합의되니 그다음 이야기도 쉽게 풀리지요. 그러나 구체적인 보완과 부담에서 도저히 헤어나지 못하는 시기가 있는데 설쇠고 10 여일간 그리고 추석쇠고 10 여일간 그리고 휴가철과 제철과일이 나오는 때의 환절기? 때의 판매부진은 서로의 부담이 될수밖에 없으니 농민이나 상인이나 농협측에서도 간곡한 부탁이 토마토 가공에 노력하여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추석과 설지나고 거의 두주일동안 토마토는 익어지고 소비는 완전히 문닫고 있을때 그 난국을 가공으로 처리해 주는것은 생산자를 도와주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의 잉여토마토로 1차 가공실험을 하여보고 무첨가 순수토마토즙이 가능성이 보이면 토마토즙 전용팩도 주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들 도움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전용팩을 주문하는데 대략 300여 만원의 비용이 필요하여 혼자 부담하기는 조금 벅차거든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토마토 때문에 부담갖지 마시라고 글을 올리는것입니다. 또 그런 덕분에 토마토즙을 새로 시도해볼 기회가 되어 전화위복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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