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말씀대로 단무지 땡! 잡았습니다. 정성으로 보내주신 단무지를 보고 그렇지않아도 와! 참 많네. 이상하게 너무 많은데......
생각했습니다. 처음 받아 보았으니 저는 당연히 그런 모습으로 보내시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단배지도 하나 포함해서 보내시나 했지요. 그 단무지중 하나와 단배지를 반으로 갈라 점심에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선은 잘 씼어서 송송 썰면서 하나 먹어보니 아삭아삭 하면서 조금 짰습니다. 그래도 음~ 어쩌면 이리도 아삭아삭할 수가...... 그러면서 물에 조물조물해서 담가놓고 단배지도 씼으면서 와~ 색이 정말 예쁘다 생각하면서 손으로 일단 한 줄기 찠어서 먹어보니 역시 조금 짜기는 하지만 아삭아삭 하면서 맛이 좋았습니다. 물에 잠깐 담가놓았다가 보우식초와 깨소금, 참기름넣고 고추가루도 조금 넣고 또 조물조물.
한 입 먹어보니 정말 맛있습니다. 이것만으로 밥 먹어야지......
마음이 급해서 밥에 단무지와 단배지 무침 듬뿍 넣고 쓱쓱 비벼서 혼자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주 깔끔하면서도 잡맛이 없는 것이 좋았습니다. 먹을 때 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겠습니다. 멸치도 역시 양이 많아서 봉지봉지해서 나누어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늘 너무나 바쁘시고...... 보내주시는 물건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단무지의 양이 저를 염치없게 만듭니다.
진작부터 토마토를 먹고 싶었으나 냉장고가 마땅치 않아서 망설였는데 그 맛을 보고 싶습니다. 어느 분 말씀대로 토마토가 대란이네요. 다들 가족이라는 말이 실감나고 살 맛나는 세상입니다. 토마토가 일시 품절되나 하는 생각들고요.토마토와 함께 송금하겠습니다.
김 4,000+ 멸치 15,000+ 단무지 15,000+ 배즙 35,000+ 토마토 20,000+ 청국들 55,000+ 간장 5,000 = 149,000.
주문 : 토마토1, 청국과자1, 가루청국1, 간장1.(공간은 아무즙이나 즙으로 채워주십시오. 주시는 대로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받을곳 : 평택시 오성면 당거1리 ////, 031-681-////, 0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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