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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아쉬운 맘에 방명록에 글을 남겼던 것인데... 직접 전화를 주시고...깜짝 놀랐습니다. 그래도 제 몫의 복숭아가 남아 있었음에 감사하며 주문 드렸지요. 직장맘이라 항상 주말이면 바쁜 편인데, 그 소중한 택배를 받으려고 집에서 뒹굴뒹굴하다보니 정말 3-4시경 택배가 오더이다. 얼른 복숭아를 꺼내서 1층에 어머님께 나누고, 무른 것부터 잘라서 입에 무니, 역시나 먹어본 사람들 말대로 옛날 복숭아 그 맛입니다요. 34개월 윤아가 앉은 자리에서 2개나 먹더이다.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저는 실컷 먹을 엄두도 못 냈네요. 역쉬...선생님 대단하십니다. 정말이지...여행삼아...아이 교육삼아 꼭 한 번 농원에 들러보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던지요. ^^ 그 복숭아 1상자가 며칠만에 뚝딱하게 되었고, 이것으로 끝인 것이 정말정말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허나, 못 먹어볼 수 있었던 것을 먹어볼 수 있었음에 더 크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내년엔 정말 무진장 많이 사 먹을 듯 하네요. ^^ 복숭아야~ 내년에 꼭 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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