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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일행이 14일동안의 아프리카 전도를 위해 6일 케냐로 출발합니다. 일전에 말씀하신 식초를 가져가는 일은 어려운것 같습니다. 마음으로는 그곳의 선교사님과 주민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에 가져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이동이 쉽지 않을거고 가다가 비행기 안에서 터져버리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어쩝니까? 제가 몇년전 유럽여행을 보름하고 집에 들어오니 거실에 병조각과 포도주가 흘러 난장판이 되어 있는거예요 너무 놀라서 도둑이 들었나하고 잘 보니 없어진 물건은 없고 집에서 담근 포도주가 무더운 여름날씨에 계속발효가 되어 병이 터져버린거예요 사람이 집에 있던 시간에 그런 일이 있었으면 어쨋을까를 생각하면서 제가 없는동안에 그런 일이 생긴것을 오히려 감사했죠 저희가 방문하는 지역인 투르카나는 나이로비에서 18시간 걸리는 오지 이고 세곳의 난민촌을 방문하여 그곳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을 할 것입니다. 다녀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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