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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이런저런 일로 바빠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오늘이 보름이네요 오곡밥에 9가지 나믈 먹는다는데 6가지 나물밖에 못했습니다 어디서 읽었는데 원래는 약밥을 먹는거라네요 그런데 넉넉지 못한 서민들은 오곡밥을 지어서 먹었답니다 오곡밥에 9가지 나물, 웰빙을 추구하는 요즘 권장할만 식단인 것 같애요 지난번에 받아 두었던 고말, 토말을 잘 삶아서 맛있게 볶았습니다 토란대는 아삭아삭한 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씹히는 맛이 아주 상큼합니다 먹으면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옛날에 친정어머니께서 수수부꾸미를 부쳐 주시면 쌉싸름 하면서도 맛있어서 뜨거운 것을 호호 불어가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왠지 언제부턴가 구경을 할 수가 없었는데 찰수수가루를 만드셨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맛있게 부쳐서 아이들에게 맛도 보이고...... 수수가루가 없어질까봐 마음이 급해져서 빨리 주문하려니 무엇이 같이 와야 할지... 설전에 집에온 시동생네 아이들이 아직껏 집에서 놀고 있어 먹을 것이 팍팍 줄어 드네요 5식구가 8식구가 되니 먹는 것이...... 황미2, 사과1상자, 찰수수가루2병, 찹쌀가루2병, 아카시아꿀 900cc팻트병2병, 공간 남으면 무우 꽉꽉 넣어 많이 주세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90번지 느티마을(아)409동///호 권정숙(031-713-////, 019-9317-////)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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