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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조금 바빠서 이제야 잠시 짬을 내어 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어제 일요일(음력 27일)이 시어머님 생신이십니다 그래 토요일 부터 조급 바빴구요 명절전이라 많이는 안해도 어른 생신이라 손님이 있어 분주하답니다 보내주신 동치미는 아직 약간 짠맛이 있지만 너무 맛있어서 모두들 한마디씩 하면서 먹었습니다 벌써 반통은 없어졌구요 국물맛이 정말 쨍합니다 저희 시어머님이 아주 잘 드십니다 처음 열어보고 무우가 아니고 배추동치미라서 지방마다 특색이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 치아가 안 좋으시니 훨씬 잘 된 일입니다 식혜는 너무 맛있어서 자꾸 먹다보니 벌써 동이 났구요 사무실로 받은 것은 선물로 나갔고...... 고맙습니다 먹으면서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 어젠 떡국떡을 눈을 맞으면서 해가지고 왔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보우쌀 가래떡을 보우꿀에 찍어 먹으니 그 맛 또한........ 선생님 이제 조용히 일에서 좀 벗어나셔서 명절 즐겁게 보내시구요 늘 건강하세요 그리고 우리 보우식구들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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