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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선생님! 새로운 보우가족들로 북적대는 게시판이 즐겁습니다. 오동잎과 개두릅잎이(너무 큰 나무라 가지치기를 하지 않았나 보아요) 마당에 가득히 떨어져 있는 오늘은 햇빛도 눈이 부십니다. 만 오년을 살았던 어단리 집을 떠나 이 곳 덕현리에 맞춤한 셋집이 있어서 이사를 한지 이제 이십일 정도 됩니다. 오랜만의 이사라 짐 풀고 다시 닦고 정리하고 쓰고 있는 물건들을 마음에 맞게 이곳저곳에 놓으려니 쏠쏠히 시간이 많이 들더군요. 아! 참, 탱자 & 아카시아 속의 ‘그 반으로 자른 탱자’를 꺼내서 예쁘게 삼등분을 해서 다시 병에 담아요. 따끈하게 데운 찻물에 꿀과 함께 한 쪽 넣습니다. 이때 탱자꿀물은 적게 넣으시고, 다른 꿀을 준비해서 더 넣어 간을(단맛을) 맞추세요. 이렇게 하면 귀한 탱자&아카시아를 오래 먹을 수 있겠지요. 또 사려면 일년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 향기도 좋으며 노란탱자가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작은 찻잔에 담으면 더 운치가 있고 찻물을 다 마시고 탱자 한 쪽을 입에 넣어 씹어보세요. 달콤 쌉쌀한 맛에 잠시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루의 일이 잘 풀리는 그런 날 만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덕현리에서 인사드립니다. # 주 문 1) 현미 1상자 백군무 1상자(그 구수한 현미 맛 잊을 수 없지요. 청군무는 오는 동안 아까운 무청잎이 떠 버려서 못 시키겠어요. 절임무청으로 먹겠습니다. 현미 준비가 되시지 않으면 준비될 때 백군무와 함께 보내 주셔도 좋습니다) 2) 배즙과 무즙 각 1상자(냉장고문 열고 배즙 찾는 아이들 때문에 더 미룰 수가 없군요, 에미 주머니 사정도 모르고 ^^ 그래도 사먹는 음료수에 비할 바가 아니지요. 무즙은 없어서는 안 될 맛내기 먹을거리구요) 이렇게 보우 표준상자로 두 가지씩 주문을 넣으면 택배비가 8,000원 절약되지요. ^^ * 주 소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 ////번지 * 전 화 : 033-645-////번 * 입금자 : 정경희 (월요일 입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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