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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포장을 풀면서 왠지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참 힘드시겠구나 하는 생각, 좋은 물건을 편하게 앉아서 받는다는 생각때문에... 그리고 풀어진 박스 안의 올망졸망 사과와 단감 몇 알, 제가 좋아하는 무청을 보면서 할머니와 친정엄마 생각이 났습니다. 가슴이 많이 따뜻했지요. 다들 왜 그렇게 감사해하시는지 공감 또 공감했습니다. 저두 감사 드려요. 처음 주문할 땐 다들 한가족 같은 게시판 분위기에 몇 자 적기도 무척 서먹했는데 물건 받고 나니 이유없이 이렇게 수다스러워집니다. 두번째 주문 들어갑니다. 아카시아꿀 1병 무청김치 2통 단감 1상자 박콩과자 1통(지난번 주문했는데 빠져서요) 주소 : 춘천시 후평3동 현대4차 401-///호 033-255-////, 016-374-//// 그리구 단감+무즙이 남아있다고 하셨는데 1상자 아래 주소로 보내주세요 주소 : 공주시 교동 ////번지. 041-855-//// 추신 : 받은 물건 가격 중 배즙 반 17,500 무즙 반 15,000 (합 32,500원)이 맞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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