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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 주문까지 출발 하였는데 정서희님이 주문하신 먹딸기즙이 품절이라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새로 만들려면 10 월이 되어야 하므로 당분간은 과수원 냉장창고에 저장하였던것으로 기억되는 재고를 찾아내어 적당량씩 무상으로 보내면 어쩔까 생각중입니다. 오늘 양파를 발송하면서 보니 작년 상품이라 상태가 좋지않아 당분간 품절처리하고 오는 25 일날 다음 주말에 수확 예정이라 월말부터나 새 양파로 발송하려니 생각중입니다. 정서희님의 주문에 한상자만 가는 편에 양파 1 상자 업혀서 보냈습니다. 마누라가 일일이 까서 보낸것인데 이게 뭐지? 궁금해 하실것 같습니다. 모양은 초라해도 지금 나오는 조생양파보다는 맛은 더 좋을것 입니다. 가납을 바랍니다. ♧ 어제 일요일은 바이크클럽에서 여수 하모투어를 다녀 왔는데 하모는 바닷장어의 일본말 입니다. 우리말로는 참장어 인데 참장어라 하면 다들 민물장어를 연상하는것이라 불편하여도 일본말 하모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른아침부터 장을 달이어 항아리를 바꾸느라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는 2002 년산 소금가마니 집으로 실어와 커다란 널벅지에 풀어담아 손으로 잘 비벼서 뭉친것 풀어서 다시 항아리에 옮겨 담는데 소금가마니가 아무리 잘 덮어도 10 년을 이기지는 못하고 바스러 지는것이라 그전에 옮겨야 정갈하고 항아리에서 다시 2 년여 간수를 빼 내어야 고르게 고슬거리는것이라 그렇게 하여야 하는것인데 한이틀 더 하여야 작업이 끝날것 같습니다. ♧택배 끝나고 택배 이야기 보다 더 급한것이 함적굴 논 물꼬를 터서 논을 말려 주어야 하는것이라 논에가서 물꼬를 트는데 달이 휘엉청 밝아 오월 보름이 다 된모양이구나 그리 생각하였습니다. 저녁밥을 먹고 논에 갔더라면 논에서 달구경도 무던 할뻔 하였습니다. ♧이렇게 월요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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