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택배받고...

글쓴이:

박화영

등록일: 2011-05-17 19:26
조회수: 891 / 추천수: 2

이 글(사진)을 추천 하신분들(2명)

송하 , 홍종희

^_________^ --> 택배받은 제 마음입니다.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거야?를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습니다.

김치로 밥한공기 뚝딱하며 "문닫아 걸었나?" 확인하고^^
얼얼한 속을 멸치와 표고로 마무리했어요.
멸치가 비린내도 전혀 안나고 간간하니 집어먹기 딱 좋아요.
목욕하고 왔니? 물어보고 싶을만치 깨끗.
지금 막 바닷속에서 나온 듯 반짝이는 은빛 몸매.
멸치먹다 목건표고 우둑우둑 씹어먹으니 간이 딱 맞아요.
하도 맛있어서 씻지도 핞고 한참 먹었습니다. ㅎ

다시국물내려면 디포리가 낫겠어요.
냉장고가 비는대로 김치 주문드리려고 찜합니다.
금욜밤에 입금드리며 김치찜값도 미리 넣을게요. 잘 먹겠습니다.^^

홍종희 2011-05-17 19:56:36

앗, 목건표고 씻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되는 거군요...

박화영 2011-05-17 23:46:40 [삭제]

씻어먹으면 더욱 좋겠지만~^^
저는 목건표고 얇은 건 생으로 먹고(버섯과자) 두터운 건 다시물 우릴 때 쓴답니다. 얇은 게 적지만...
무덤덤하면서 버섯 특유의 질감에 은은한 표고향도 나고 고숩달까요. 멸치맛과 참 잘 어울려요.
저는 그냥 먹을 수 잇는 건 그냥 먹자 주의라서...^^
국멸치 한입, 표고 한입 드셔보세요. 간식으로 딱입니다.
굳이 멸치조림같은 거 하느라 애쓸 일 없어 좋네요. ㅎㅎ

송하 2011-05-18 10:26:04

그냥 그대로 씻지않고 조리하지도 않고 드시는게 정답은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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