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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먹먹해 졌습니다 멀리 떠나있는 가족을 면회가서 만났을 때 먹먹해오는 가슴으로 얼싸 안게 되듯이 ....... 오늘 퇴근후 조금 늦은 시간 현관에 있는 보우상자 2개.. 가슴이 덜컹 ...사과가 왔구나... 끈을 가위로 자르고 테이프를 떼고...상자를 여니..... 어이쿠 ....사과 위로 엎어지게 되더이다 가슴이 먹먹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사과 시집 보내놓고도 늘 노심초사하시고.... 귀하디 귀한 이 사과 정말 아끼고 사랑하면서 먹겠습니다 반상자 정도 오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상자 차곡차곡 담아 보내주시고....내가 이렇게 다 먹어도 되나...생각했습니다 보우식구들이 무엇이든 사랑으로 이겨내니 참으로 가슴 뭉클하고.... 참으로 살맛나게 합니다 사과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움니다 우울할 적도 있고..주저 앉고 싶을 때도 있고 ..사는 것이 나만 힘든 것 같이 고통스러울 때도 있었는 데.... 사과를 하염없이 쳐다보면서 사과의 인고의 세월을 온몸으로 느끼고 전율합니다 보우...사랑합니다.. 선생님 주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이 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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