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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치 않은 사과이실텐데 한상자를 다 보내셨어요 ∼ 사과를 받고 느낀 그 마음들이 모두 사랑임이 느껴집니다. 저 역시 어제 사과 상자를 열어 보고는 한참을 서 있었더랬습니다. 음..뭐랄까요? 사과에서 선생님의 모습을 보아서일까요? 무엇이든 정성이나 사랑이 가득 담긴 것에는 그것이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느것에서 이런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겠어요... 사과를 보니 아..이런거구나.. 나누고 주고 받는다는 것은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까지 그 물건에 고스란이 전해지는거구나..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을 사과와 떡으로 먹으면서 저도 내내 사과연구소 분들과 같은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의 노고와 힘겨움이 너무 크시니까요.. 이상과 현실 사이의 어려움을 다시 느껴봅니다. 무주 푸른꿈고등학교로 계절학교 떠난 꼬맹이를 데리러 갈 채비를 하고 나서다가 그냥 갈 수 없기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매실액이랑, 튀밥이랑, 사과까지 챙겨들고 갑니다 함께 간 꼬맹이들은 영광이겠어요. 선생님 사과 맛을 보게되다니.^^ 선생님! 물품들과 함께 오는 선생님의 정성스런 마음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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