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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 산뜻하고 깔끔한 맛이예요. 저녁에 운동장에 가서 열심히 뛰고 들어와 갈증난 몸에 매실을 타서 마시니 어찌나 시원하고 맛이 있는지요...환상적입니다. 제가 워낙에 단맛을 싫어하기에 해마다 담아 놓은 매실액에 손한번 대지 않았거든요. 설탕맛도 싫고 시큼한 매실맛도 별로고.. 어머니께선 애써 담아 놓은 매실액을 맛있게 한번 안먹는다고 서운해 하시곤 했지요. 그런데 오늘 황매실액을 시원한 얼음물에 타서 여러잔 꿀꺽꿀꺽 마셨습니다. 아이도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입니다. 저와 같은 이유로 매실액 안마시는 남편에게도 주말에 오면 줘봐야겠어요. 아마 맛있다고 마실거예요. 선생님 덕분에 더운 여름날 아이가 음료수, 아이스크림 안 먹고 배즙..사과즙 마시고, 얼려서 하드 만들어 먹고..너무나 감사합니다. 우리집 여름 아이스크림이예요. 감사드려요. 이렇게 애쓰신 훌륭한 먹거리 주셔서요. 운동후 시운하게 마시면서 늘 선생님께 감사한 맘 가질께요. 매실액 마시고 기분이 좋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는 음료수는 처음이예요..^^ 선생님. 건강하시고..가족 모두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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