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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가 크리라던 9 호 태풍이 맥없이 지나가고 비가 엄청 많을것 이란 예보도 비도 별로라서 밭 갈기에 적당하여 배추심고 무우 심느라 농촌이 한창 분주 합니다. 나도 무우를 9 월 15 일경 심으려니 하였으나 추석이 임박하면 그도 그렇고 앞으로의 날씨가 종잡을수가 없어 1 주일쯤 땡기어 어제 다 심었더니 무우 파종하고 비가 적당히 내려주니 아마도 내일쯤이면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것 입니다. 일단은 그렇게 하고나니 이렇게 마음이 홀가분 하고 오늘은 아침부터 송편 빗는 작업에 열중입니다. 내일아침부터 다시 빗으면 추석용으로 판매가 무난 할것 같은데 금년은 예약없이 일반주문으로 하여 판매 하고자 합니다. 이걸 생 송편으로 고슬고슬하게 하여 살짝 얼리어 담아보니 도저히 1 Kg 을 담아보니 두껑이 닫아지지가 않아 900 그램으로 맞추어 겨우 두껑을 닫았습니다. 그렇게 하여 도시락당 10000 원으로 하겠습니다. 한가지 문제가 모싯잎을 삶을때 소다를 넣어야 색깔도 좋고 부드럽게 물러지는데 이게 항상 마음을 무겁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으로 넣지만 그 소다(베이킹파우더) 를 우려 내기 위하여 여섯번이고 일곱번이고 우려내는 일도 만만치가 않으면서 께름칙한 마음을 덜어낼수가 없어 이번에는 무소다로 모싯잎을 삶았는데 소다없이 할려면 조금씩 삶아 내어야 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리고 잘 물러지지가 않아 쌀가루내는 로라머신으로 다시 눌러주어야 부드러워 집니다. 거기 까지는 좋은데 모싯잎을 많이 넣어도 색깔이 윤기나는 아름다운 색깔이 아니라서 이점을 십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색깔이 마음에 훕족하지 않으시다면 다음에는 소량이지만 소다처리를 할수밖에 없는것이라 이점에 대한 의견도 묻습니다. 송편을 주문 하실때 찐송편이 말미에 조금 되기는 할것 입니다만 생송편과 찐 송편을 구분하여 주문하여 주시면 도움이 될것 입니다만 가급적 생송편으로 주문하여 주시기를 희망 합니다. 그리고 살로만 홍어도 주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진즉이 20 도시락을 예약 하였고 금년은 물가가 올라 전번 같이 50000 원은 어렵다하여 금년은 60000 원을 지불하여 주시기바랍니다. 20 도시락 한도 내에서만 판매가 가능합니다.지금이 홍어철이 아니라서 살로만 홍어를 빼어내기가 어려워서 갑작스런 주문은 불가하여 그렇게 준비 하였습니다. 그냥 홍어와 송편을 주문하여 주시면 발송장을 작성하여 두고 이곳의 형편대로 발송함을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송편은 2 -4- 6- 8 로 짝수로 주문하여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수요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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