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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선생님, 어제 토요일에도 보우 상자 무사히 잘 받았습니다. 보우표 된장과 간장, 쳐다만 보아도 어찌 기분이 그리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 참, 가득 보내주신 무우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그리고 배식초 2병은요, 황매실꿀절임과 함께 7/21경에 발송하실때 그때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 무우는요, 오늘 다 씻고 썰어서 김치 담으려고 지금 절여두었거든요. (무우를 썰다 보니 5분의 2 정도가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바람이 조금씩 들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작년가을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겨울맛을 황토흙 속에서 그대로 간직해 온 게 참 신기합니다. 다 보우 선생님의 저장노하우겠지요. 골고루 좀 와 주지 한번에 좌악 내려서 아까운 농작물들 망치는 이번 비도 역시나 참으로 원망스럽습니다. 그냥 가볍게 만든 모래집을 파도가 쓸고 가도 그리 될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그런데 피땀 + 정성 쏟은 농작물이 비때문에 망가지면 그 속상함이 얼마나 클까 합니다. 새로 시작되는 한주는 한숨 좀 돌려가시면서 그렇게 모든 일들 더욱 순조로우셨으면 합니다. (김상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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