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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받은 보우상자... 상자를 풀자마자 된장맛부터 보았더랬습니다. 위를 좀 걷어보니 샛노란 된장색이 참 신기했습니다. - 보우된장의 개미...저도 이젠 안답니다~ ^^v 얼른 풋고추 두봉지 다 씻어 놓고 하나 간택해서 보우된장 찍어서 한입 깨물었지요. 풋고추가 참 크면서 긴 것이...육질도 아주 두껍구요. 첨엔 단맛만 느끼면서 계속 씹다보니... 이런...^^;;; 입속에서 불이 나더라구요. 에휴...나중에 저녁밥 먹으면서서 고추를 계속 먹었는데요... 계속 불이 나는 거 있지요. ^^;;; 다행히도 함께 가득하게 보내주신 오이를 연신 같이 먹어가면서 입안을 다스릴 수가 있었습니다. 송하선생님, 감사+감사합니다. 저희는 그래서 풋고추를 생으로 먹기에 자신이 없어져서 매콤한 된장찌게용 풋고추로 쓰기로 했습니다. 두봉지를 주문했기에 주위에 인심도 좀 쓸 수 있게 되었네요. (후후, 좀 덜 매웠으면 아마도 인심 하나도 안 쓰고 저희가 다 먹으려 했을거예용^^;;;) 풋고추 받으신 다른 분들은 매움의 정도가 어떠신지들 궁금하네요. ^^a 참, 저희도 강낭콩 다 까서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예전에 무청 가득 넣어둔 것처럼 아주 든든합니다. 오늘 저녁밥에 강낭콩 넣어서 해 먹었는데요. 강낭콩 씹을때마다 그 퍽퍽한 맛이 저는 너무나 좋습니다. 7월 21일경 보내주신다는 황매실꿀절임 소식도 또다른 설레임을 주네요.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계속 보우농원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김상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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