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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형 오랬만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인사전화라도 해야겠다하는데 글이 떳네요. 중섬에 내 배도 잘자라고 있는지 궁금하여 한번 가볼까? 생각하고 있던차 입니다. 금년에 새로심은 묘목의 대목을 절반만 묻어놓고 일단 활착이 되고난후 완숙퇴비를 충분히 주고 나머지 부분을 흙으로 채우면 대복발근이 잘될것이라 생각되어 그렇게 하느라고 몇일간 퇴비를 주는데 그게 여간아니게 힘이 들었던 모양이라. 퇴비포대 경운기에 올리고 쏟아내어 한차 가득히 싣고 나서 막둥이 딸이 천천히 운전하고 가면 뒤따라가며 삽으로 뿌리는데 무리하였던지.... 홍양현이 설명은 사과식초 뿌리다 그랬다는데 그게 아니고 퇴비뿌리다 무리하였던지 목을 돌리기가 불편할뿐 곧 낳아 지겠지요? 목만 불편할뿐 다른일은 아무렇지 않습니다. 연락주셔서 고맙고요. 사과나무에 충은 아무문제 없는데 반점낙엽병이 심하니 지금 고민이 많습니다. 반점낙엽병이 산사나 홍옥은 후지나 홍장군에 비하여 훨씬 적던데요. 은행나무에는 단한잎 병반도 없고 단 한잎 해충도 없던데 은행나무같은 사과나무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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