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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 주문까지 대체로 원만하게 출발 하였습니다만 수수가루가 부족하여 몇분에게 나가지 못하여 미인미안 합니다. 냉동창고 뒤지면 어쩌면 한상자 정도는 나올것도 같습니다. 그 때 기억하였다가 보내 드리겠습니다. 미안미안 합니다. ♧요즈음 잘 나가는 품목이 채소즙 입니다. 보우농원 초기에 잘 나가던 배즙이나 사과즙의 양이 고스란이 채소즙으로 이동하여 사과즙이나 배즙은 썰렁 해 졌다고나 할런지 그래서 항상 채소즙 재고에 신경이 곤두 서 있습니다. 화요일 저녁 5상자 뿐이라 수요일 어슴새벽에 별수없다 시작하자하고 일어나 과수원 냉장창고에 가서 무우랑 당근이랑 우엉 내어와 작업 시작하여 새로 만든 한 솥이 오늘택배에서 거의다 나가 버렷으니 주말택배용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는것인지 이 때문에 내 생활이 꽉 묶이고 만 셈입니다. 매번 만들때 마다 재료를 다듬고 세척하고 하는일은 내가 직접하는데 할때마다 말린무청에 대하여는 내가 스스로 감탄 합니다. 이렇게 고급스런 무청을 또 누가 가지고 있을까? 토종품종에 재배과정에 그리고 눈속에 한번 가두운 후에 거두어 무청 건조 전용설비에 말린후 거두어 냉동창고에 보관하는 그 정성과 물량이 대단 합니다. 만약 1년간 무청생산이 실패 하였다 하여도 안전하게 사용할수있는 물량을 충분하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곳 광역시 농업기술쎈터측이 무청건조 설비를 시찰하고나서 너무나 좋다고 이런 설비를 하나더 훌륭하게 마련 하라고 2008년 봄에 1억 2천을 지원 하겠다 하기에 내 대답이 내가 지원금 심사위원인데 심사위원 본인이 지원금을 가져가면 그게 말이나 되는일이냐 다른 농업인에게 돌려라 한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내 설비는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6 천만원을 들여 무청건조 전용설비와 전용 냉동창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채소즙(야채스프)의 맛과 향 그리고 파르스름한 맑고 이쁜 색깔은 말린무청이 좌우하는것 이기에 무청에 최대한의 정성을 넣는것 입니다. 만들때 마다 포장이 잘 되는지 혹시나 새어 나지나 않는지 신경을 곤두 세워도 받으시는분이 터졋더라 또는 새고있더라 하는 질책을 보내시면 낙담 하고 맙니다. 몇일전 어떤분이 그냥 터졌더라 라고만 하여도 그 상황을 짐작하고 미안해 하는데 이게 질질 새더라 하는말에는 내가 당연히 잘못 했으면서도 솔직이 화가 치 밀었습니다. 이게ㅡ안터지게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부드러운 재질인 폴리에치렌을 사용하면 간단하나 환경호르몬 의심품목이라 식약청 금지 품목인데 그럴수는 없는 일 입니다. 그래서 고집스럽게 딱딱한 재질인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하는것은 소비자를 위함인데 터지는문제로 질책을 받을때 마다 난감해 지는...... ♧날씨가 풀리면서 몇분이서 돼지감자를 울타리가나 밭 언덕배기에서 캐어온것이 30 여 Kg 이 됩니다. 이건 그대로 보관이 아니되는것이라 말려서 가루내어 보관하려니 하다가 이게 생과로 필요한 분도 있겠다 싶어 작업을 내일로미룰까 합니다. 인수한 금액이 Kg 당 3000 원이니 그 가격으로 인수하실분이 있으시면 보낼까 합니다. 목요일(5일) 하루 들에 나가는데 돌아오는 시간이 오후 5시 입니다. 5시 까지 연락이 없으시면 바로 세척하여 절편으로 만들어 건조기에 들어갈것 입니다. 관심 있으신분은 연락 바랍니다. ♧ 조해순 선생님 작년에 무우 1톤을 채로 썰지 않고 둥그렇게 얇게 썰어 말려놓은 무말랭이가 냉동창고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걸 그냥 다 드릴터이니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연구하여 보시기바랍니다. 냉동창고에 들어갈때마다 그게 아까워서 너를 어쩐다냐? 하곤 합니다. ♧이렇게 수요택배를 마칩니다. 좋은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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