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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내주신 사랑 잘 도착했습니다. ♥ 채소즙---35000원 볶은 들기름---16000(몇 병이나 남았나요?? 얘들도 얼른 소비가 되어야 할텐데...) 엿기름 ----6000원 감자전분---10000원 부추김치---10000원 신상함초환---15000 택배비---4000원 合-----96000원 입금했어요. 선물: 탱자 아카시아 꿀 ♥ 쌀겨가루 ♥ -------------------------------------------------------------- 고사리---------1 새우젓----------1 떡볶이 떡 ------1 집장---------1 현찐볶가------1 황미---------1 찹쌀가루--------1 탱자-----------1 깻묵누룽지.-----1 ------------------------------------- 부추김치: 어쩐 일인 지, 처음 주문해서 먹을 때 보다 더 맛있어요. 보우가족분 중에 매운맛(그것도 아주 맛잇고 쨍하게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보우 묵은부추김치 드셔보세요. 연신 호~호 거릴 정도로 입안이 얼얼해지는 데도 계속 먹게되는 기가막힌 김치예요. 따순 밥을 두 그릇 정도 먹게 되지만 살찔 걱정 한개도 없는! 엿기름: 시중에서 비닐안에 대충 넣어 파는 그런 엿기름을 떠올리시면 안돼요. 깨끗한 엿기름을 (아주 많은 양을) 진공압착하여 단다히 포장한 명품엿기름입니다. 맛은 이미 식혜 해드셔보신 분들이 인정+강추하는~!! 보우 감자전분 도착한 뒤, 전에 쓰다 남은 감자전분은 설것이하는 데 세제 대신으로 잘 썼습니다. 이건 지인 세분과 나누어 쓰기로 했어요. 뽀드득뽀드득 깨끗한 국산 감자전분 갖게되니 참으로 든든하네요. 생 들기름이 인기리에 절찬판매 중인 것, 대견하고 기쁩니다. 한편으로는 잘 나가고 있던 볶은 들기름, 볶은 참기름이 또 창고에서 '떨고 있을'것이 염려가 되네요. 얘들도 명품인 데... 지난번에 주신 묵은지에 들기름 넉넉히 넣어 푹 지져두었으니 며칠 밥통에 불나겠네요. 함초환! 아까 최귀옥님과 통화를 하다가 들었어요. 다른 곳에서 함초환을 구입해서 먹어보았지만 흙내가 너무 심해서(심지어 씹히는) 못드셨다고요. 보우의 함초 재배+수확+ 운반+지하수 세척 과정을 맞아맞아~ 공감, 호응하며 한참 얘기했네요. *^^*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탱자 아카시아 꿀은 선물로 주시기엔 해마다 너무 과분한 상품이예요. 드셔보신 분들 모두 동의할껍니다. 향기로움이 입안 가득히 퍼져 오랫동안 잔향으로 감도는 너무나 특별한 꿀이예요. (그냥 받는 입장에서 좋다고 말만 하기가 어찌 이리 부끄러운 지 모르겠네요.) 구월동에도 잘 전해드렸습니다. 항상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비가 올듯 말듯 합니다. 퇴근 길 올려다 본 밤 하늘, 달무리가 진하게 피었던 데, 오늘도 따뜻하게 주무시고 활기찬 내일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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