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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이든 나무를 화분에 심는것은 나무한테는 미안한 일입니다. 나무한테도 못할일이지만 그일을 하는 사람도 보통이상의 정성과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의 화분에 심어준다 아니다 분분했는데 모임날짜가 구체적으로 정해지니 이번에 가져가던 못가져 가던 나무가 살아주던 아니살아주던 어쨋던 형식적이라도 심어놔야 할것같아 한번 시험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화분은 원형 2개 4각 4개로 여섯개를 준비하였습니다. 나무를 옮기면 크게 2가지가 중요한데 뿌리가 잘라진만큼 수관을 줄여주어 바란스를 잡아주어야하고 뿌리가 완전히 엉킬 약 2년간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어 태풍에 대비하여야합니다. 그래서 두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하여 일단 나무를 캐어내고 그자리에 화분을 절반정도 묻어놓고 그자리에 다시 나무를심어 원래의 고정식 지주에 묶어 바람에 까닥도 않게 해주고 가지를 과감히 잘라 뿌리와 바란스를 맞추어주고 끈을 가지고 가지를 유인하여 모양을 갗추어 주어야 합니다. 실제로 그자리에서 금년과 내년 을 지나 2005년 봄에나 시집갈수 있을것이며 그때라야 제법 모양을 갖출것입니다. 어떻든 나무를 드리더라도 2005년 봄에 드릴것입니다. 사진으로 일단 설명하고 몇일지나야 6개가 한줄로 앉을것입니다. 가족모임때 오시면 자세한 설명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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