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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자 김인숙님이 물으신 콩의 재배에 대한 답변 입니다. 김인숙님께서 2006년 말에 일본에 다녀 오시면서 두가지 박콩에 대한 종자를 보내주셨습니다. 봉지는 4 봉지 였는데 품종은 흰색 박콩과 얼룩 박콩 입니다. 박콩이라는 우리말과는 차이가 있지만 콩알의 모양은 강낭콩인데 줄기의 성질은 우리의 강낭콩은 자립형인데 비하여 보내오신 콩은 넝쿨이라 강낭콩이라 하지 못하고 박콩이라고 어정쩡한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콩을 2007년 봄에 심어 상당한 수확을 하여 먹어 보았더니 얼룩 박콩은 우리의 얼룩돔부에 비하여 모양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였고 맛은 토종에 비하여 한참 심심한 맛이고 포실포실한 맛이 없어 일단 도태 시키고 흰색박콩은 맛이 무던 하엿으나 역시 붉은 토종 강낭콩에비하여는 개미가 떨어지나 소출면 에서는 취할바가 잇다고 보였습니다. 그래서 3년간을 더 심어보아 우리 토질에 적응후에도 어쩌나 실험해 보려고 금년에 2년차 재재를 하고 있습니다. 답변은 2009년 가을에나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2007년 가을에 보내주신 주먹토란 은 하나를 삶아서먹어 보았더니 토종 토란과 맛이엇비슷 하였습니다. 크기가 보통 토란의 무게대비 10 배 정도라 그가치가 충분하다 생각되어 4뿌리를 심어 2 뿌리가 발아되었습니다. 이 결과도 2009년이 되어야 보고드릴수 있을것입니다. 이번에 고구마 품종을 보내 주신다 하니 여름에 심어서 그 종자를 받아 보겠습니다. 새로운 실험을 하도록 도와 주시는 임교수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사진은 2007년에 1차 심었던 흰색박콩의 7월달 사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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