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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까지 주문대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2005년산 묵은김치를 2 Kg 씩 소분하여 발송하였습니다. 가격은 봉지당 5000 원으로 정했습니다. ♧ 토종 무우가 강하기는 강한모양입니다. 지금 무우를 뽑아 저장에 들어가는 작업들이 한창들인데 잎들이 서리맞고 고스라져 볼품이 없습니다. 그 무청들을 다 버리는데 우리 토종무우 무청은 받으시는 그 청군무우의 무청은 싱싱하고 빳빳한걸 보면서 토종이 추위에 강하기는 확실히 강하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나도 토요일 일요일 2 일간은 무우 뽑아 무청거두어와 건조장에 널고 무우는 노랑상자에 담아 냉장고로 옮기어 채소즙 만들 준비에 들어 갑니다. 30% 정도는 냉장고로 나머지는 밭에 땅속에 묻어 일반 김장용과 그간 겨울 판매용 그리고 무즙 가공용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일요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 비가 내리지 않앗으면 합니다. 무우를 뽑을때 100 평 정도는 뽑지않고 그대로 두어 청군무 주문에 대비하는데 날씨가 좋고 주문이 많으면 청군무에서 짭짤 할것이고 갑작스런 한파가 오거나 주문이 적거나 하면 그건 밭에 되돌려 줄수밖에 없는 일 입니다. 매년 그렇게 하여 왔엇습니다. 청군무 뽑아 온것이 부족하여 임영숙님 에게 보내지 못하였고 성헤숙님에게 간 백군무우가 좀 부족하여 상자에 들어가지 못하였던 못난이들이 따라갔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 나도 오전에 동치미를 담그었습니다. 매년 동치미가 남아 돌아 문제여서 에년의 30% 정도 담그었습니다. 나도 동치미를 매년 성공한것은 아니지만 아래 임영숙님의 동치미 실패담을 보면서 몇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첫번째 이유가 수돗물을 사용한데서 그 원인이 있습니다. 수돗물로 담그는 동치미도 절임배추도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절임배추를 잘 다듬어 보내니 다시 씻지 말고 그냥 버무리기만 하시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소금에 문제가 아닐런지요. 좋은 천일염으로 만들어 그게 나쁠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영숙씨 청군무 속에 묵은소금 한주먹 넣어 보낼터이니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번째 레시피에 차이가 있지 않은지요 먼저 무우를 무청채로 잘 다듬어 소금을 살살뿌려 적당하게 간하여 서너시간 두었다가 항아리에 담으면서 무우 한돌강 사과 배 생강 마늘등을 담은 망을 한돌강 그리고 청각 쪽파등을 한 돌강씩 담은후 그대로 밤을 새고 다음날 깊은 석간수 지하수 보다 청정지역 지표수 샘물 을 길러다 소금물 타서 하루를 두었다가 맑은물만 따라 부어야 좋습니다. 항아리에 소금물 붓지 않고 두는 이유는 무 속에 물이 빠져나올 시간을 두고 나중에 양념이 잘 배어 들게 하기 위함 입니다. ♧남도의 동치미는 배추 위주이고 서울의 동치미는 무우가 주로 이라던데 나도 금년은 배추한 포기라도 아껴야 할 판이라 무우로만 담가 일종의 싱건지 인 셈입니다. 이렇게 11월 마지막 택배이자 주말택배를 마칩니다. 좋은주말 가지시기 바라며 12월에 만나기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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