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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상 일꾼이라 이번 연휴기간에 이런저런 일들로 여전히 정신이 없기는 여전 하였습니다만 그런중에 조선생님네 브로그에 가서 이런저런 글읽으며 편히 쉴수도 있었고 많이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그 글중에 자주 등장하는 보우농원을 보며 고맙고 감사한 마음 이었습니다. 요즈음 부쩍 전화로 새 손님이 주문을 하여 오면 보우농원을 어떻게 알았느냐 물으면 검색에서 보았노라 하여 나도 여러 내용으로 검색을 하여보니 보우 농원이 여기저기 잘 소개되어있고 보우를 칭찬해 주고 또 알려주는 여러 사람들의 블로그가 있어 내생각에 내가 개천에서 용났구나 그런 생각을 하여 오고 있었기에 밤에는 차분하게 다른분들의 블로그를 돌아다니기도 하였습니다. 조선생님의 식혜만드는 이야기에서 몇마디 드릴말이 있어 거기에 글을 올리고자 하나 간단한 인사말의 쪽지글밖에 올릴수 없어 이야기를 설날 인사겸하여 여기로 끌고 나옵니다. 식혜에서 쌀과 엿기름의 비율입니다. 식혜를 처음 판매용으로 만들면서 아짐들이랑 여러 의논이 쌀과 엿기름의 비율을 물으니 평생을 식헤만들어 자시던 할머님들도 다들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평소에 만드는 양이 적었고 정확한 어떤 비율을 고집없이 경험으로 적당하게 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그 적당을 어떤 숫치로 만들기가 여의치 않으나 여러 정황이 쌀에 대비 엿기름 무게의 비율로 4 :1 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들기 시작 하였더니 단맛은 나는데 왠지 어렷을때 먹었던 지금도 코끝에 남아 아른거리는 그 어머니 식혜의 독특한 향을 느낄수가 없어 다시 만들때는 엿기름을 3 :1 로 높여하였더니 조금더 식혜향이 있었습니다. 또다시 만들 때는 2 :1 로 쌀의 무게에 절반의 무게를 엿기름으로 채워 작년 1년간 만들어 오다가 지난 겨울부터는 아예 1 : 1 로 하여 오고 있습니다. 한번 만들때 쌀 15 Kg 에 엿기름 15 Kg 을 쓰는데 아짐들 말이 손이 떨린다 할만큼 귀하디 귀한 엿기름을 너무 많이 써 버린다고 걱정들 합니다. 엄청난? 엿기름을 쓰면서도 지금도 흡족한 마음은 아닙니다. 그 식혜향이 어디로 도망 갔는지 식혜는 단맛으로 먹는다 하지만 그 단맛보다도 그 은은한 향이 좋아 먹는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내 어머니 찾아 해 메이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내가 헤메이는것이 걱정스러운 박종대 형님 형수님이 식헤를 자져와 코치하시기를 석곡 엿만드는 마을에서는 쌀한말에 엿기름 고봉2되가 맞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만든 식혜를 가져 오셨는데 달기는 참 달앗으나 거기에도 식혜 향은 ... 쌀 한말이라함은 소승을 그렇게 부르는것인데 쌀의 굵기나 건조에 따라 다를 일이나 그 무게가 17 Kg 입니다. 엿기름을 고봉으로 되어 무게를 달아보면 920 g 이 나갑니다. 그 엿기름 2 되이면 1.85 Kg 으로 개략 하여보면 9 : 1 의 비율입니다. 이렇게 적은 엿기름을 쓰고도 식헤가 달고 향이 살아있으면 식혜장사 할만하게 되는것입니다. 일단은 나도 시도하여 보기는 하겟습니다만 조선생님이 하여 보시겟다는 3 :1 의 비율보다 낮은 비율의 시도가 궁금합니다. 나도 어머니 찾아 여러 비율로 시험하여 보겟습니다. 오늘이 정월 초 이튿날 입니다만 오늘도 해야할 일이 가뜩이라 일어서겠습니다. 평안한 연휴가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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