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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료수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맛과 색이 너무나 훌륭하여 소개올립니다. 고구마에 같이 온 배식초가 맛이 좋아 비트초절임에 다 붓고 나니 색이 너무나 곱길래 비트와 식초로 음료수를 만들면 어떨까? 하여 시도해봤더니...왜 진즉 이렇게 해먹지 않았나 후회됩니다. 배식초는 다 써버리고 무슨 식초가 있나 하고 찾아보니 감식초 한 병뿐인데... 감식초 맛이 배식초보다 약간 더 감미가 있는 게 잘됐다 싶었습니다. 감식초와 생수를 1 : 2 로 넣고 비트와 스테비아 잎을 넣어 냉장고에 하루 두었더니 저리 환상적인 음료수가 되었습니다. 빈술병에 담고 와인잔에 따르니 무슨 멋진 칵테일 같네요. 색은 가히 석류즙 저리 가라이고, 맛은 신맛을 스테비아가 감해주고 생수가 브드럽게 희석하여 마시기도 좋았습니다. 신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 이렇게 해서 식초 많이 먹으려구요. 속도 편하고 위장의 불순물이 다 소독되는 기분이 듭니다. 이 초음료수의 일등 공신은 보우식초일 것이고, 2 등 공신은 스테비아(화분사진)일 것 같습니다. 음료수는 끈적임이 없는 단맛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설탕이나 꿀로는 이렇게 깨끗한 맛을 내지 못할 것 같아서요. 비트의 색도 훌륭하나 색은 비트 말고는 얼마든지 아름다운 색을 가진 식품이 있으니가요. 오디, 포도, 귤, 앵두...등등 모든 과일이 다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보우식초 가짓수대로 < 초음료수 >를 만들어보려구요. 마침 토종닭을 10 마리 기르는데 달걀을 매일 4 ~ 5 개 낳으니 초란도 하려구요. 사과식초, 배식초, 감식초, 포도식초, 등등 보우에 있는 식초 모두 한병씩 주문드립니다. 될수있는 한 오래 묵은 것으로 보내주십시요. **************** ▶황미 (선매분) 1 상자 <업혀오는 1 상자 > ▶ 식초 - 가짓수 대로 1 병씩 (특선으로요) ▶ 양파 2 키로 한망 (수정으로 들어와서 추가주문입니다) ▶ 남는 공간 - < 시푸런콩 >이나 <속청콩>으로 채워주셔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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