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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마이너스 클럽에서 찾으셨다구요. 저는 회원은 아니지만 손원장님 저서를 통해 알게된 마이너스클럽을 수시로 방문하여 좋은 말씀과 유익한 정보들을 얻습니다. 물론 보우농원과의 인연도 그렇게 시작되었지요. 제가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작은 아이때문이었어요. 녀석이 겨울이면 비염으로 수시로 병원을 드나들고 걸핏하면 입안이 헐어서 내속을 태웠지요. 병원에선 늘 항생제 처방이길래 한방요법과 민간요법을 찾기 시작했고 그과정에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지요. 물론 우리 아이의 비염은 말끔히 없어졌구요. 우리집 먹거리는 주로 생협을 통해 구입하지만 보우농원을 알고나서 더욱 풍요로워졌습니다. 현미밥은 가족들이 싫어해서 현미대신 백미에 싹튀운 현미 통밀 약콩 기장 수수등을 섞어 밥을 지어요. 한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잣을 하루 30알 정도 먹이고 두유는 검정콩으로 검정깨를 함께 넣어 만들어 먹입니다. 그런데도 변비가 잘 개선되지 않는군요. 아마 운동부족이 가장 큰 원인가 합니다만 하루 17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니 대한민국 교육을 탓할 수 밖에 없네요. 학교급식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유난떨며 도시락 먹기는 싫다하니 주중에는 새벽에 잠도 채 덜 깨서 겨우 먹는 밥 한끼가 고작입니다. 학교에서 마시던 요구르트도 중단시키고 생협의 떠먹는 요구르트만, 한밤에 돌아오면 간식삼아 주는데 역시 장에는 그닥 효과가 있는것 같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약이 아닌 식품은 좋다는 건 다 시도를 해보는 중, 유기농 쌀겨는 워낙 귀한것이라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이번엔 보우농원표 현미도 주문을 했답니다. 조금씩 양을 늘려가다가 이번 기회에 신지연님 권유대로 아예 백미를 배제하고 완전 현미잡곡식으로 바꾸어 볼까 싶네요. 요즘도 아들녀석이랑 남편은 집에서 흰쌀밥 한번 먹어보는게 소원이라지만 어림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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