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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주문을 받게되면 내용이나 주소등에 착오가 있을수 있고 전문 쇼핑몰이 아니고 마누라도 밖에서 일할때가 많고 나도 밭에서 일하다보면 전화를 못받게 되는일이 많으며 휴대전화로 통화가 된다하여도 트랙터나 나무손질하러 사다리에 올라가 있는다든지 할때에 마땅한 필기도구를 준비하기도 어렵고 또 잘 기록하였다 하여도 분실하거나 망각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것입니다. 그리고 더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게 있는데 -오해없이 내 입장에서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배즙이나 사과즙의 소용이 지금보다는 여름철에 어린아이들의 청량음료 대신에 많이 사용되는데 그 재고가 많지를 않아요. 그래서 지금 잘 팔리는게 오히려 부담 스럽답니다. 다 팔아버리면 좋지 않느냐 하실지 모르지만 내 입장에서는 오랜 식구를 유지해야할 책임?이 있거든요.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면 결국은 그 식구를 놓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마무 배나 아무사과나 아무 포도나 가지고 가공할수는 더더구나 없고요. 내 스스로 자신있는 재료만 사용하는것이 결국에는 나를 위해서 꼭 지켜야하는 일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생각도 해 봅니다. 배즙이나 사과즙의 판매를 중단했다가 내년 여름에 팔아? 그렇다는 말도 지속한다는 말도 둘다 말이 아닌데 난감하답니다. 서울에 성혜숙씨! 대구에 우동맘씨 작년에 내가 겪었던 고초를 대신 설명해 주시면 않될까요? 어린이는 우리가 잘 모셔야하는 바로 우리모두의 미래의 주인이기에 어린이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함은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모두의 명제가 아닐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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