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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천애님께서 남긴 내용] ː도착한 배추와 무우..식초..무우청.. ː마치 친정에서 겨울나라고 잔뜩 보내준 느낌이었습니다. ː행복했습니다. ː ː오늘 퇴근후 내일 김장을 할 수 있게 준비를 다 놓았습니다. ː아쉬운것은 배추가 보고 싶고 속꼬갱이를 먹어 보고 싶은데 ː어머니가 손도 못대게 하십니다.. ː바람들어 간다구요..^^ ː내일이 되어서야 전 배추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ː무만 깍아서 아그작아그작 먹어 보았죠. ː어머니가 무가 달고 맛있다고 하셔요. ː ː낼 김치에 넣을 굴을 여유있게 사서 ː오늘저녁 무우즙에 굴탕을 만들어 먹고, ː초장을 만들때는 배식초를 넣어 보았습니다. ː시원한 국물에..특유의 식초 냄새가 나지 않는 초장.. ː오늘 저녁시간엔 보우농원이 이야기의 주제였답니다. ː남편이 너무 좋아해요..예전과 다른 식초라구요.. ː ː친정같은 푸근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ː오늘 무,배추,배즙값 입금했습니다. ː ː평안한 밤 되세요 ∼ ****************************************************** 안녕하세요! 김희규선생님께 드린 말씀인데, 읽는 제가 흐뭇한마음 입니다. 무우즙으로 해 드시는 요리가운데, ‘굴탕’이 있네요. 만드는법 좀 이곳에 올려주시거나, 혹시 마이너스클럽회원 이시면(회원으로 가입해야만 그곳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가입하기 번거로우시면, 제가 퍼다 날르겠습니다. *^^* 저는 무즙을 생각나면 한개씩 마십니다. 아이들은 그냥 않먹기에 국물류에 넣었더니, 맛있답니다. 얼마전에는 미역국에 고기없이 표고, 멸치, 새우가루를 넣고, 다시마한장을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미역(미리 들기름, 들깨가루, 간장을 넣어 무쳐놓은것)과 ‘무즙’을 함께 넣었지요. 참 맛이 담백하더이다. 저와 유치원생 두아이는 내리 세끼를 밥말아 김치얹어 맛나게 먹었지요. 미역국킬러거든요.^^ 애 아빠는 한끼정도구요. 시간되시면, 가르쳐 주세요. 무우즙이 맛좋아서, 여러 가지 요리법이 알고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김장 맛있게 만드세요. 저도 절임배추 기다리고 있답니다. *^^* ː ː 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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